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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칼럼]
상처입은 용 윤이상과 조선의용군 행진가 작곡가 정율성에 대한 소고

김용수 편집국장 | 기사입력 2015/03/11 [14:39]

[편집국장 칼럼]
상처입은 용 윤이상과 조선의용군 행진가 작곡가 정율성에 대한 소고

김용수 편집국장 | 입력 : 2015/03/11 [14:39]

상처입은 용 윤이상과 조선의용군 행진가 작곡가 정율성에 대한 소고

 

▲김용수 편집국장

     © 블랙먼데이


2000년 10월 초 중국 전국인민회의 대의원 정설송여사가 고인이 된 남편정율성(1918- 1976)의악보 18점을 들고왔다.

 

국립국악원에서 모택동의 시에 곡을부친 <매화의 노래>등 작품발표회를 가졌다.

 

정율성은 3.1운동이일어나기전 해에, 전라도광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음악을 통해항일전선에 가담하고 있었고,열아홉 나이에 벌써<유격전가>를 발표하여 주목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당시 상해와 남경에는,일제의 마수가 뻗쳐와서 ,우리의 독립기지를 더 유지할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당시의 독립운동세력은 장개석의 국민당이나 모택동이 이끄는 공산당에 들어가서 각기 노선을 달리하고 있었다. 정율성은 연안을 택했다.

 

그는 스무살 무렵에 1938년 저유명한 <,팔로군 대합창>을작곡 했다. 이들 노래는 항일 유격대의 ㅡ사기를 고무시켰다. 이때 중국의 항일투사 정설송과 결혼 했다. 그리고 조선의용군 행진가도 작곡했다.

 

그는 사회주의자 이전에 민족주의자 였던것이다.

 

 

상처입은 용은 1977년 독일피쳐 출판사에서처음 출판된이후,1981년일본미래사에서 출판,1992년북한에서도 출판되었다.

 

한국에서는 금기시된 관계로,해적판으로만 떠돌다가,1988첫 번역판이 나왔고,2005년 한국의 윤이상 평화재단 설립기념으로 재출간 하게 되었다.

 

이책은 단순히 한 음악가와 소설가의(루이제 린져)대담을 넘어서는 명저이다.

 

 

2015년은 선생이 세상을 떠난지 꼭 20년이 되는 해이다.그동안 세상은 많이 바뀌어서,고향 통영에선 국제적규모의현대음악제가 이오지고, 여야를 막론하고,,선생의ㅡㅡ위업을 민족자산으로 만들겠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모국어판 서문 마지막 글이 가슴시리게 다가온다.

 

" .......남북이 서로 네 허물 내허물뜯지말고,이제야 다가온 새시대를 맞아, 과거를 청산하고,우선 전쟁의 공포분위기를 씻기위한모든 조처를 취하고,이데올로기를 겁내지말고,우리민족끼리의 애정을 찾는 것을 나는 진심으로 호소하고 싶다.

 

정치이데올로기는 계절에 따라 무성하고, 착색되고,낙엽이 지는 것이지만, 민족은 창공처럼 엄숙하고 영원한것이다.

후배 김문석 15/03/11 [16:42] 수정 삭제  
  남북이 같이 어우러지는 그날이 하루빨리오길 기원합니다.
승헌스님 15/03/11 [16:45] 수정 삭제  
  오토바이사고로 다친 어깨는 괜찮으신지 걱정했는데, 건강하셔서 다행입니다.
김춘선 15/03/11 [16:50] 수정 삭제  
  거제 굿뉴스병원장애병동에일주일마다 찾아오셔서, 자원봉사해주시는 ,김용수 편집국장님의다른 먼목을 보는것 같아 더욱더 좋네요 . 감사합니다.
친구이국진 15/03/11 [16:52] 수정 삭제  
  너무 젊다, 요새 사진없나...ㅋㅋㅋ
이민아 15/03/11 [16:57] 수정 삭제  
  저도 김기자님을 통해서 봉사가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아가고 있읍니다. 항상 너털웃음잊지마시고,건강하십시요.
배만권 15/03/11 [17:02] 수정 삭제  
  용수니글 보니까 반갑긴 한데, 옛날같으면 너 잡히갈수도 있다이,세상은 참좋아졌다.
아무튼 반갑데이, 건강하고 잘묵고 잘살아라.
최창지 15/03/11 [20:59] 수정 삭제  
  좋은글 감사하구요, 혼자 가지 마세요.
친구조영성 15/03/11 [21:02] 수정 삭제  
  통영의 소시적 친구들 다들 잘 있는지 그립다.
평가 15/03/14 [12:39] 수정 삭제  
  글이 길지도 않고 짧으면서도 내용이 간결하고 전체를 포용하는 빼대가 있는 글 감사합니다
편집국장답습니다 여러 인터넷신문이 있지만은 편집국장이 직접 쓴 글은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좋은 글 실어 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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