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지은 사람은 상임부회장 유임
바른소리 하는 이사, 이유없는 이사직 탈락
도대체 이해 안가는 체육회 인사, 대외적 망신
비 상식적 사고 가진 체육회 회장 염려스러워
지난 23일 통영시 체육회, 염체 없는 위촉식 장면 |
통영 체육의 요람[搖籃], 통영시 체육회의 인사가 엉망진창이다.
지난 23일 통영시 체육회 정기총회에서 볼썽 사나운 일이 발생했다. 지난 통영시장 선거에서 돈 봉투 사건으로 통영 전역에 풍파를 일으킨 장본인을 상임부회장으로 위촉을 하지 않는가.
김동진 체육회 회장, 이거 뭣 하자는 겁니까?
체육회 규약은 따지지 않겠습니다. 선거에서 당신을 도우고 당신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이니 내 사람을 챙기겠다는 것이 아닙니까.
규정대로 하겠다는 당신, 권력을 가진 당신이니 자신의 권한을 행사하는데 왠 잔소리 이냐는 것으로 들립니다.
아무리 이 사회에서 발생하는 일에는 정답이 없다손 치더라도 최소한의 도리라는 것이 우리 사회에는 남아 있습니다.
법·규정 위에는 양심과 도덕이 존재합니다. 이런 식의 막무가내의 통영시 체육회 인사는 통영시민, 이른바 민초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통영시 체육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분들은 생각 없는 허수아비를 만드는 모양세로 비칩니다.
물론 본 기자가 기진 가치관, 사회를 바라다 보는 시각은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한 당신의 권한인 체육회 인사에 대해서 일면 이해가 가는 측면도 있습니다만, 최소한 통영시민들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여러 방법도 가능 했을 것입니다.
당신의 권한 이전에 정치인이 예의주시해야 하는 여론에 비추어 본다면, 분명 이번 체육회 인사는 낯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또한 여론의 눈치를 본다면, 당분간이라도 상임부회장에서 물러나는 수순을 밟는 것이 우리 사회의 상식입니다.
이 정도면 통영시민들은 안중에 두지 않는 막 가자는 것인데, 당신의 선택이 심히 유감 스럽습니다.
상임부회장님, 공직선거법 위반에서 보인 그대의 의리는 인정하지만, 수장이 원한다손 쳐도 이 자리는 고사했어야 했음에도 그런 용기를 보이지 못한 그대의 판단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어쯤 그대의 판단이 통영시 체육회에 그늘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사회적 욕구에 대한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에 통영시민들과 체육회 인사들은 어떤 생각을 가질까요.
그대와 오랫동안 함께한 후배에게 이사 자리를 뺏앗고, 실정법을 위반한 그대는 그 자리를 보존하는 것이 상식적입니까. 실로 이번 어처구니 없는 인사에 본 기자도 당혹스럽습니다.
바라옵건데, 김동진 체육회 회장의 인사 재고를 바랍니다. 상임부회장의 상식적인 결정을 기대합니다.
자고로 신뢰가 밑천이라고 합니다. 특히 정치인들이 가져야 하는 덕목임은 분명합니다. 인간 사회에서 인간에 대한 예의와 정직과 믿음이 통영시민들을 일상을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집안 어른들의 몫이기도 합니다.
이 같은 인사는 분명 통영시민들에게 신뢰를 져 버리는 행동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두 분의 현명한 결단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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