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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주 해양방산 전시회 첫 참가…첨단 함정역량 과시

한화브랜드 제고에 주력, 글로벌 방산 기술력 선도
한화오션 호위함3종, 장보고-III 배치-2 잠수함 등4종 선보여
한화시스템, 통합 전투체계(ICS)∙KDDX 통합 마스트(I-MAST) 등 첨단 함정장비 전시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24/07/23 [14:22]

한화, 호주 해양방산 전시회 첫 참가…첨단 함정역량 과시

한화브랜드 제고에 주력, 글로벌 방산 기술력 선도
한화오션 호위함3종, 장보고-III 배치-2 잠수함 등4종 선보여
한화시스템, 통합 전투체계(ICS)∙KDDX 통합 마스트(I-MAST) 등 첨단 함정장비 전시

시사통영 | 입력 : 2024/07/23 [14:22]

  © 시사통영

한화그룹의 대표 방산기업들이 함께 호주에서 열리는 해양방산 전시회에 참가하여 한화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7월24일부터 26일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IODS(Indian Ocean Defence & Security) 전시회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상함, 잠수함과 각종 첨단 함정 장비를 대거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상선 및 함정 건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화시스템은 함정 전투체계 독자개발 기술 및 해양 무인 체계 역량을 보유한 해양시스템 분야의 최강자다.

양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해양기술 역량을 과시하고, 양사의 시너지를 앞세워 호주 함정 시장에서 한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총 3종의 호위함과 장보고-III 배치-2 잠수함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함정의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장비인 통합 전투체계(ICS, Integrated Combat System)와 한국형 구축함 통합마스트(KDDX I-MAST) 등을 전시한다.

한화오션이 전시한 호위함은 호주 해군의 작전 요구 사항에 맞는 최신무기 체계를 장착한 함정이다. 또한 현재 건조중인 장보고-III 배치-2 잠수함은 세계 최고의 디젤 잠수함이다. 세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에 탑재해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의 잠항지속 능력을 자랑한다. 어뢰,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무장을 운용할 수 있는 월등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의 ‘통합 전투체계(ICS)’는 함정의 ‘두뇌’에 해당하는 함정전투체계(CMS, Combat Management System)를 중심으로 미래 함정에 탑재될 첨단 장비들을 통합 관리하는 함정 통합솔루션이다. 또한 ‘통합마스트(I-MAST)’는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주력 함정인6000톤급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핵심 장비이다. 함정을 은폐하는 ‘스텔스 능력’을 향상시키는 센서 복합 마스트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신개념의 무기체계다.

이외에도 한화시스템은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 ▲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ASWUUV, Anti-Submarine Warfare Unmanned Underwater Vehicle) ▲저궤도 통신위성(LEO Comsat)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MUM-T, Manned-Unmanned Teaming) 등 초연결·초지능·초융합 역량을 기반으로 한 해양무인체계 토탈 솔루션을 전시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수상함과 잠수함을 세계에 수출한 국내 유일의 방산기업이다”며 “한화오션이 건조한 함정이 전세계 대양을 누비며 활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방산 기술력 선도와 함께 국가위상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한화시스템은 앞으로도 미래 대함전 및 대잠전 등에 활용 가능한 해양 핵심 전력들을 개발해 호주 시장 외에도 수출 대상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의 해양 전투력 향상과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ODS는 지난 2018년 호주가 포함된 오커스(AUKUS)와 쿼드(Quad)의 안보 동맹 강화와 글로벌 방산 기술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고 선보이는 컨퍼런스로 시작해 올해는 처음으로 대규모 방산 전시회로 탈바꿈했다.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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