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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수)은 2024년 7월 10일(수), 17일(수) 2일에 걸쳐 초·중·고등학생 63명을 대상으로 비경쟁 독서토론마당을 실시했다.

‘2024.비경쟁 독서토론마당’은 토론 결과 등위를 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독서습관을 길러 함께 성장하는 토론문화 확산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이번 토론마당에서는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교우 관계 및 공감과 관련된 도서를 선정하여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희망을 받아 운영하였다. 초등학생은 『열 세 살의 걷기 클럽』(김혜경 지음), 중학생은 『비스킷』(김선미 지음), 고등학생은 『이처럼 사소한 것들』(클레어 키건 지음)’의 책을 읽고 토론에 참여했다.

통영교육지원청 독서교육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진행한 행사에서 학생들은 자기가 발견한 소중한 문구를 선택해서 모둠별 독서토론을 실시하여 의견을 나누었고, 다른 모둠의 결과물을 돌아보는 갤러리 워킹, 소감 발표 등의 활동으로 색다른 독서체험으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마당에 참여한 김○○(용남초 6학년)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읽은 책에 대해 얘기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통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독서와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갖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독서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김병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