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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천영기)은 지난 7월 11일 저녁 7시 30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통영 여름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G장조와 피아노 협주곡 21번 C장조, 애니메이션 OST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700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5월에 창단된 통영시민오케스트라 단원들도 참석하여 공연을 관람하고 격려를 보냈다.

이번 음악회에서 바이올린 협연자로 참여한 남지민 군(통영중앙중 2학년)은 "협연 연습이 긴장되고 힘들었다. 더 많이 연습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프로 연주자들의 대단함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피아노 협연자 정이한 양(통영여고 2학년)은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함께 맞춰가며 보람과 즐거움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2014년 창단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꿈의 오케스트라 통영'은 음악을 통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 통합을 목표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지난 5월 23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아 TIMF 우리동네음악회 시리즈(푸르지오 1차 아파트)에 출연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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