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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발전소, 버려도 되는 ‘꽃놀이 패’
지역 굵직한 현안, 김시장은 ‘아웃사이드’

블랙먼데이 | 기사입력 2013/12/12 [14:20]

LNG발전소, 버려도 되는 ‘꽃놀이 패’
지역 굵직한 현안, 김시장은 ‘아웃사이드’

블랙먼데이 | 입력 : 2013/12/12 [14:20]

지역 굵직 굵직한 사업, 그 중심에는 김동진 통영시장은 없었다.
연이어 터져 나오는 대형 사업의 최고의 수혜자는 현직인 그대
LNG발전소 카드 버리면 순차적으로 풀릴 듯

 

경제 전문가들은 경제 사이클을 최소 5년으로 본다. 즉 5년 전의 정책이 5년 이후에 햇빛을 본다는 것이다. 이에 최고 피해자가 YS다. IMF 주범으로 아직도 국민들 사이에는 회자되고 있다.

 
반면 우리지역을 본다면, 최고의 수혜자가 김동진이다. 그 예를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로 현직 김동진 통영시장은 톡톡히 그 혜택을 보고 있다.

 
올해만 하더라도, 국제음악당을 시작으로 통제영 병선마당 등 굵직 굵직한 사업들의 준공들이 그의 임기때에 결실을 보고 있어, 마치 그가 진행한 사업처럼 여길 시민들이 많을 듯하다.

 
시민들도 다 알 것으로 여긴다. 그래서 누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결과에 도달하였는지는 거론치 않겠다.

 
이뿐이든가. 지난 기자의 칼럼에 보듯 김시장의 임기에 그의 생각처럼 전혀 가능해 보이지 않던 국내 최고의 기업이 우리 통영시에 유치가 된 것을 시작으로 ‘수산자원연구센터’ 통영유치, ‘550억원 한국가스공사 바다피해 보상금’ 등 불과 올 하반기 터져나온 우리 통영의 겹경사 줄을 잇고 있다.

 
이 정도면 현직 김동진 통영시장은 완전 복이 터졌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그는 이 현안의 중심에서 철저히 배제되어 있었다. 본 기자의 취재한 것이나 나름 본 기자의 예리(?)한 분석력으로 볼때는 틀림없은 사실이다.

 
국회 예산이 이번달 말에 편성된다. 여기에서도 안정국가산업단지 활성화의 핵심 키워드인 77호선 국도 확장 예산을 지역구 국회의원의 능력으로 확보가 될 것으로 짐작된다. 이러한 진행들이 우리 통영 경제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남는다.

 
본 기자의 칼럼 ‘포스코 플랜텍 유치, 이후가 걱정이다’ 주된 요점이 바로 ‘뜨거운 감자’ LNG발전소에 대한 처리 방안이다. 본 기자는 LNG발전소는 청청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의 특성상 버려도 되는 ‘꽃놀이 패’라고 장담한다.

 
이 시기에 통영시 행정의 수장 김동진 통영시장의 마인드가 너무 중요하다. 자신의 치적을 떠나 통영시 전체를 바라다보는 통찰력과 혜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포스코 플랜택’ 유치로 그 협력업체가 들어설 부지가 있어야 할 것이고, 안정산단 인근 덕포산단 착공도 중요할 것이고, 향후 국가산업단지 내 성동조선해양(주)의 미래를 본다면 그 곳에 LNG발전소 부지로 적합 한지도, 도산면 법송산업단지은 어떤 사업체를 유치를 할 것인지, 등 풀어야 할 난제들이 도사리고 있다.

 



본 기자는 단언컨대, LNG발전소는 ‘꽃놀이 패’로 활용해야 할 것으로 확신한다. 더 디테일하게 접근해 보면, 벌써 협력업체 부지는 인근 고성군으로 간다는 얘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사실상 협력업체가 먼저인지 아님 'LNG발전소‘가 우선이냐는 명제로 귀결된다.

 
여기의 해답은 삼척동자도 알 듯하다. 이 시기에 왜 고성이 언급이 되는지 본 기자도 알 듯 모를 듯 애매하다. 하지만 이러한 얘기들의 배경에는 뭔가가 분명히 도사리고 있는 것도 분명해 보인다. 통영시와 사업자들 간에 그간 진행되어 오는 과정에서 미묘한 골이 형성되어 있다는 짐작이 든다.

 
김동진 통영시장의 ‘LNG발전소’ 유치 고집으로는 풀 수가 없다. 김시장은 버려도 되는 꽃놀이 패를 과감하데 버리면 그 고리가 순차적으로 풀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현직 통영시장, 그의 권리를 누가 침범을 할 수 없다. 그렇다고 통영 경제 100년을 설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 그의 고집과 아집이 이 화투 판을 망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내년 지방선거가 꼬 앞에 다가왔다. 여기 저기에서 들려오는 얘기를 들어보면, 김시장의 재선도 순탄치 않다는 여론이 앞선다. 고 품격 문화도시의 수장인 통영시장이라는 직함에 걸맞게 당장 닥쳐 올 선거가 아닌 통영의 큰 미래를 설계하는 개척자가 되어 주길 원한다.

 
“철봉을 타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한손의 잡은 철봉을 놓지 않으면 전진할 수 없다” 이 말은 본 기자가 자주쓰는 말이다. 버려야 될 카드는 냉정이 버리는 대범함이 필요한데 이 ‘꽃 놀이패’ 들고만 있어면 판을 망친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본 기자의 충고를 진중히 생각해 주길 바란다.

 
우리 통영시의 먼 미래를 내다보는 김동진 통영시장의 담대함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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