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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의장 '바다의 땅, 멈추지 않는 나의 꿈'

블랙먼데이 | 기사입력 2014/02/23 [10:15]

진의장 '바다의 땅, 멈추지 않는 나의 꿈'

블랙먼데이 | 입력 : 2014/02/23 [10:15]

 

 

 
 
 
 

 
진의장 전 통영시장이 22일 오후 2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바다의 땅, 멈추지 않는 나의 꿈'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경남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하여 통영시장 출마를 선언한 강석주 도의원, 박상재 창원경륜공단이사장, 등 시민 1,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당초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이 예상됐던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류우익 전 통일부 장관은 건강상과 일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하고 추천사로 대신했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추천사를 통해 "진의장, 그는 사랑하는 고향을 향하여 뜨거운 가슴을 가진 사람이다. 도대체 식을 줄 모른다. 시인 '사무엘 울만'이 노래했듯이 청춘이란 나이가 아니라 열정의 다른 표현임을 그에게서 본다. 그의 열정을 담은 책 '바다의 땅, 멈추지 않는 나의 꿈'발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며 진의장에 대한 진한 애정을 표현했다.
 
류우익 전 통일부 장관은 "통영의 미래발전전략인'바다의 땅, The Land of Sea 2006-2025'라는 연구용역보고서의 발간과 남해안시대의 선언에서부터 시작하여'동·서·남해안권발전 특별법' 제정의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바다의 땅'이란 캔버스를 놓고 그와 나는 붓을 마음껏 휘두르고 싶다"고 진의장 전 통영시장과의 인연을 표시했다.
 


박상재 창원경륜공단이사장은 축사에서 “‘진의장=통영’이라며 자전거와 두 바퀴와 같다. 끊임없는 통영사랑은 책의 추천사에도 잘 나타나 있다. 바다의 땅, 통영을 사랑하는 사람 모두의 꿈”이라며 “통영을 향한 꿈과 열정이 통영이라는 커다란 캠퍼스에 담아내길 바란다”며 그의 출판을 축하했다.
 
이어진 이 책의 저자인 진의장 전 시장은 “축사를 해준 안상수, 박상제 씨에게 감사를 표하고 통영시장 재임 7년동안 많은 일을 펼쳐오게 된 것은 90%가 시청공무원들의 노력이기에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고 전한다. 또 환경미화원들의 노력대문에 거리가 참 깨끗했으며, 복지공무원들의 노력 덕분에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었다”며 공무원의 노력을 치하했다.

이어 “지난 4년동안 고통과 암흑의 긴 터널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성도하고 고되기도 했다. 무엇을 가지고 고향으로 돌라갈 것인가를 고민하다 그림을 그리게 됐다. 그림은 중학교 때 한해선배인 심문섭 교수가 넌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다고 지적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며 그 간의 힘든 생활을 회고하기도 했다.
 
그의 인사말은 계속 이어졌다. 그는 " ‘바다의 땅 멈추지 않는 나의 꿈’에 소개된 케이블카는 통영관광의 효자이나 이를 완공하기 까지 조계종 고산 큰스님과 최인석 판사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통영케이블카가 완공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해 참석한 청충들의 박수를 유도해 내기도 했다.
 
그는 현 통영시장에 대한 인사의 문제점에 대한 조크도 빠뜨리지 않았다. "신경철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은 고장나는 케이블카 때문에 무기수리전문가를 동원해 고장을 잡아내면서 손가락까지 짤리는 힘든 일을 겪었으나 지금 실업자가 됐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현직 통영시장에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현직인 김동진은 592억원의 빚때문에 파선선고를 고민했다며 재정적자를 주장했지만 진 전시장은 자신의 재임기간동안 사업하느라 빚은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김동진의 궤변을 일축했다.
 
또한 그의 책 54p의 죽림땅 매각에 대한 자인이 생각을 피렦했다. "540억원에 금싸라기 죽림땅을 팔아 겨우 50억원 만 빚을 갚았을 뿐, 아무 한 것도 없이 죽림땅만 날려 버렸다"며 현직시장을 맹비난 했다. 이어 자신이 재임시절에 확보한 "서호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국비 420억원을 반납한 것은 도심재개발을 포기한 것이어서 너무 아쉽다"고 밝혀 현 시장의 무능함을 지적했다.
 
그는 인사말 말미에는 자신과 통영시민들에게 숙제를 안기기도 했다. 그 예로 그는 "강구안 친수공간을 완공하고 남망산에 지하 주차장을 만들어  엘리베이트를 타고 통영타워를 통해 시내를 보는 새로운 관광지를 만들어 보면 어떻겠냐"며 즉석 제안을 해 박수을 받았다.
 
또 "그 주변으로 횟집타운을 조성해 강구안을 커다란 무대로 활용하면 세계 최고의 관광지가 될 것이다"며 자신의 통영사랑에 대한 그림을 그리기고 했다.
 
그는 출판기념회를 마무리 하면서 "박경리 선생을 통영에 모신 것이 우리 지역에 공장 몇개를 짓는 것보다도 가장 보람된 일이다"며 박경리 선생의 추모사를 낭독했다.  이어 청마 유치환 선생의 향수라는 시를 낭독하면서 출판기념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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