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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제현대옻칠아트전 개최

통영옻칠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16/08/19 [11:17]

2016년 국제현대옻칠아트전 개최

통영옻칠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시사통영 | 입력 : 2016/08/19 [11:17]

 

- 세계옻칠 작가들 칠예의 고장통영에 모여들다

 

- 830일부터 1030일까지 60일간 통영옻칠미술관서 국제현대옻칠아트전 가져.

 

- 중국, 일본, 베트남, 한국 4개국 작가초대 각국 옻칠예술 조명

 

 

 

K-Pop을 중심으로 한류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전통 옻칠문화를 바탕으로 한 K-Art 한류가 시작된다.

 

천년 옻칠문화의 전통을 이어온 칠예의 고장경남 통영이 한국인의 아름다운 정신과 세계문화를 교차시켜 보여주는 ‘2016 국제현대옻칠아트전을 오는 830일부터 1030일까지 60일간 개최한다.

 

통영옻칠미술관 개관 10주년을 겸한 이번 국제현대옻칠아트전은 옻칠의 본고장인 통영옻칠예술을 조명하고 더 나아가 천연 옻칠재료를 사용해서 각기 다른 옻칠예술문화를 발전시켜온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의 옻칠예술을 상호 비교함으로써 아시아의 예술을 세계의 예술로 승화시키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제현대옻칠아트전에는중국 일본 베트남 한국 4개국 작가 110여명이 참가하며,작품 160여점이 특별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중국 일본 베트남 한국 4개국의 옻칠예술의 다양한 양상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인 동시에 디지털 예술에 비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듬뿍 담고 있는 현대 옻칠예술의 정체성을 살펴보고 그 가능성을 점검해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한국 전통 옻칠과 나전의 표현기법과 양식을 통해 전통 회화의 새 장을 연 통영옻칠회화를 세계의 옻칠작가들에게 선보임으로써 경남남도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옻칠문화를 한국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돌입한다.

 

 

특히 통영국제현대옻칠아트전은 통영국제음악제와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여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이 세계의예향으로한층 업그레이드되는 주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천연 옻칠재료를 사용하여 예술품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나라는 아시아에 위치한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4개 국가뿐이다.

 

수 천년 동안 선조들의 창조와 전승에 의하여 성장된 특질과 정체성을 올바르게 계승하고 있는 전통 예술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공통 언어인 영어 사전에는 옻칠이 Lacquer로 잘못 표기되어 있다.

 

 

현재 Lacquer라는 단어는 옻칠이라는 의미보다도주로 일반 도료인 화학칠의 뉘앙스를 풍기고 있어서 금 도료보다 더 귀한 소재인 옻칠재료를 활용한옻칠예술품이 평가 절하되고 있으며 안타깝게도 국가별 정체성(正體性) 마저 상실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통영 국제현대옻칠아트전을 계기로한국 옻칠(Ottchil), 중국 대칠(大漆•Dàqī), 일본 우루쉬(うるしUrushi), 베트남 산마이(SƠN MÀI San Mai)로 옻칠에 대한 각국의 고유 명사를 사용하여 국가별 정체성을 세계에 널리 홍보하고 21세기 예술과 과학의 시대를 함께 공유하는 명품문화예술 장르로 가는 디딤돌이 되고자 한다.

 

 

이 같은 의미 있는 전시회가 세계 옻칠예술 역사상 최초로 한국 통영에서 개최된다는 점은 한국 예술계에서도 고무적인 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하고 있는 통영옻칠미술관 김성수관장은60년 이상전통 옻칠예술의 특질을 연구하면서 자신만의 견문과 안목을 옻칠에 접목시켜 21세기 새로운 옻칠회화를탄생시킨 주인공이다.

 

옻칠회화의 탄생은 단순한 기교 중심의 옻칠공예에서 장신구,조소,회화 등의 새로운 옻칠예술로 지평을 넓힌 동시에 현대 회화가 가진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세계 예술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옻칠회화는 전통 옻칠과 나전의 표현기법과 양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특히 현대미술이 상실한 칼로카가티아(善美)’아레테(최상의 가치)’의 회복을 위해 도전한 결과가 옻칠회화다.

 

이제까지 염료로만 인식되었던 옻칠을 이용해 그림을 그림으로써 데포르마시옹레디메이드에 오염된 현대미술계에 커다란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팔순이 넘은김성수관장이 지금도 옻칠을 연구하고 후배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난감해 하는 것은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명품인 통영옻칠작품을 사람들이 잘 모른다는 점이다.

 

중세 유럽의 찬란한 예


술문화는 화석으로 응고되어 있을 뿐이고, 유화는 쇠퇴기를 지나 소멸기로 접어들었다. 오늘날 새로운 예술의 출현에 대한 기대는 필연적이다. 그 새로운 예술의 세계를 옻칠회화가 열어갈 것이다.’

-통영옻칠미술관 현대옻칠회화를 소재로 한 장편소설세발까마귀’ (유익서 지음)’에는 옻칠회화를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옻칠예술은 수천년동안 이어져 오면서 창조와 전승에 성장해온 전통산업인데, 산업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평가절하 되어왔다.이번 국제현대옻칠아트전을 계기로 통영이 옻칠의 예향으로 그 향기를 더해 옻칠예술이 큰 성과로 이어져 세계적인 한국보물로서 명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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