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음주 도주 모래운반선 추적 끝에 적발
시사통영 | 입력 : 2016/07/19 [17:26]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16년 7월 10일 00:30경 거제시 소재 갈곶도 인근해상에서 음주 도주 중인 모래운반선 A호(부산선적, 승선원 12명)의 선장 김모씨(68세)를 해사안전법(음주운항, 정선 등) 위반혐의로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호의 선장 김모씨는 음주 후 7월 9일 19:30경 거제시 고현항에서 출항하여 모래채취 구역으로 항해 중, 거제시 소재 갈곶도 인근해상에서 통영해경 소속 512함(경감 김수옥)의 끈질긴 추적 끝에 A호를 정선하여 정밀 검문검색 실시, 선장 김모씨 상대 음주측정한 결과 혈중알콜농도 0.147%를 확인하였으며 해사안전법 위반혐의(음주운항, 정선 등)로 적발하였다.
A호는 통영해양경비안전서와 창원경비안전서 소속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B515)의 2시간에 걸친 정선 명령에도 불응하고 도주하였으나, 경비함정과 항공기의의 계속적인 동조․차단 경비 끝에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적발된 A호의 선장 김모씨는 선박 출항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해경의 신속하고 끈질긴 추적으로 대형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였다. 통영해경은 음주운항으로 의심되는 선박에 대하여는 검문검색을 강화하여 해양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것이며, 도주 선박에 대해서는 대응 세력을 총 동원하여 검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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