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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세월호 참사 책임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14/06/18 [11:25]

경기교육청, 세월호 참사 책임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14/06/18 [11:25]

세월호 참사로 2학년 학생 대부분이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장이 직위해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도의적 책임을 물어 단원고 김모 교장을 직위해제하고, 윤모 행정실장을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전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말 부임한 전광수 교감이 오는 9월1일 정기인사 때까지 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도교육청은 “사고가 나기까지 수학여행 진행절차상 하자가 전혀 없었다고 볼 수 없다. 사고 직후 내린 결정이었지만 학생과 학부모 관리 등 현장수습을 위해 잠시 유보했던 것”이라며,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지 두 달이나 지났기 때문에 더 이상의 조치를 미룰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는 교장으로서의 권한 행사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공무원 신분은 유지하되 직을 박탈하게 된다.

 

김 교장의 후임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으며, 도교육청은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김 교장의 징계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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