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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척간두, 성동조선의 처절한 몸부림

중형조선 생존, 성동조선 고용안전 촉구 기자회견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16/06/06 [19:36]

백척간두, 성동조선의 처절한 몸부림

중형조선 생존, 성동조선 고용안전 촉구 기자회견

시사통영 | 입력 : 2016/06/06 [19:36]

 

 

통영·거제·고성 경제를 지탱해 온 조선업이 위기에 봉착했다.

 

과연 조선산업은 사양산업일까? 일시적 위기일까?

 

성동조선 금속노조는 지난 2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중형조선소 인위적 구조조정을 즉각 중단 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측은 “2010년 자율협약 이후부터 현재까지도 노동자들은 희생을 담보로 처절한 구조조정을 겪어왔다자산매각, 임금동결, 휴직, 희망퇴직 등 인적구조조정까지 사실상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왔다며 밝혔다.

 

그럼에도 정부는 험난한 구조조정의 터널을 빠져나올 이 시점에 글로벌 경기침체 따른 수주 물량 일시적인 감소가 성동조선을 마치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한 사업장으로 바라보는 정부와 일부 언론의 시각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정부와 일부 언론을 강하게 비난했다.

 

노조측은 전문가들은 “2018년부터 발주 물량의 회복을 예상하고 있음에도, 정부는 조선산업을 사양산업으로 인식, 국책은행의 위험관리 측면만 강조하여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이는 국내 조선산업의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며 조선업계의 반발 이유를 들었다.

 

정부의 이 같은 구조조정은 20년 전 일본의 조선산업 구조조정 실패를 그대로 답습하는 꼴이라고 정부정책을 비판했다.

 

성동조선은 세계 최고 수준의 탱커선 건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LNG 연료 추진기술에 대한 실용인증을 획득하고 신 조선수요에 영향을 미칠 해상환경규제(SOx,NOx)강화에도 발 빠르게 대처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역설했다.

나아가 노조측은 통영시의 역할도 강조했다.

 

노조측은 신아sb의 파산과 더불어 성동조선마저 법정관리가 가시화 된다면 통영시 또한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그 동안 지역 조선업계 생존을 위해 무엇을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압박했다.

 

또한 통영시는 관광수입과 토목공사에만 메달려 실질적으로 지역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망각하는 과오는 범하지 않길 바란다며 충고했다.

 

자신들은 귀족노조가 아니라고 항변했다. “동종업종 최저 수준의 임금과 복지를가지고 있으며 정규직이 사내하청보다 결코 아 나은 임금을 받지 못하고, 그나마 보호 받는 것이 있다면 고용이 유일하다며 노동조합은 사회적을 역할을 다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정부가 성동조선을 벼랑 끝으로 내 몬다면 지역 시민들과 함께 생존권 사수를 위해 총파업 투쟁에 나설것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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