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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록이 만난 사람]
'통영타워' 새단장, 통영 랜드마크 위용 과시

새 경영인 박서인 사장(51세)을 만나 그의 운영 구상을 들었다.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16/05/22 [13:54]

[김병록이 만난 사람]
'통영타워' 새단장, 통영 랜드마크 위용 과시

새 경영인 박서인 사장(51세)을 만나 그의 운영 구상을 들었다.

시사통영 | 입력 : 2016/05/22 [13:54]

 

경영인 박서인 사장(51)을 만나 그의 구상을 들었다

여성의 나약함에서 이룬 자수성가단어 더 어울리는 여자

2층 음식점 케어음식’, 전망대는 음악있는 호프광장으로

 

           ↑ 새 주인 만나 비상을 알리는 '통영타워' 전경

독특한 설계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통영타워가 새단장을 마쳤다.

 

2008년 건립 당시, 반짝 호황 이후 내리막 길을 걸은 통영타워가 새 주인을 만나 비상의 날개짖을 하고 있다.

 

타원형 스카이라운지는 거제와 통영을 가로지르는 견내량 해협, 구국의 승지 한산대첩이 펼쳐진 역사의 장이 한 눈에 들어오는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곳,

 

그 곳에서 기자는 최근 통영타워를 인수, 명실공히 통영의 랜드마크로의 재탄생을 선언한 박서인(51) 사장을 만나 그의 구상을 들었다.

 

               ↑ 여성 신분으로 '통영타워'을 인수, 화제를 몰고 온 박서인 사장 '인터뷰'

-대구에서 사업을 하신걸로 아는데..

 

대구에서 장어코스요리 전문점을 경영했습니다. 저는 고향이 통영 산양 신봉마을 출신으로 현재 어머님이 계시고 남동생도 통영에서 장어통발 배를 운영하고 있어요.

 

-(대구분으로 알고 있은 기자는 깜짝 놀랐다. 박 사장이 말한 동생은 기자도 한번 술잔을 마주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 박 사장과의 대화는 쉽게 이어졌다)

 

-인수자금이 상당했을 텐데..그것도 여성이 의아스럽다.

 

(눈시울 붉히면서) 그 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 그리고 악착스럽게 돈을 모았다. 대구 중심부에 장어코스 요리 전문점을 운영하면서 돈을 모아 고향 통영에서 새로운 사업을 해 보고자 했는데 마침 통영타워가 매물로 나와 인수하게 된 계기였다.

 

-전 사장이 운영에 어렴움을 겪고 있어, 인수 결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당초 고향인 산양 신봉에서 사업 계획을 세웠으나, 이 물건(통영타워)을 보고는 고민을 하지 않았다. 나의 신조는 일을 하는데 밤이 왜 오느냐. 그 만큼 일에 대해서는 열정을 갖고 있다. 그리고 경영정상화는 자신이 있다. 두고봐라.

 

-자신감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텐데..

 

인수를 결정하고 일부 리모델링에도 5억여원이 투입됐다. 직원도 보충 현재 21명은 매일 아침과 저녁 미팅을 통해 친절교육과 경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따른 개선을 해 나가고 있다. 성공에는 99%의 노력이 필요하다. 나뿐 아닌 직원들에게도 타워에 끌려가지 말고, 끌고가라며 우리 가족처럼 이미 하나가 됐다. 이 정도면 자신해도 돼지 않을까요.

 

-기존의 타워와 바뀌는 것이 있다면..

 

2층 음식점과 스카이라운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2층 음식점은 그 동안의 노하우로 내가 직접 주방장으로 지역민을 불러 모으겠다. 그래서 웰빙음식에서 케어음식으로 지역민에게 보답하겠다. 가령 장어와 삼겹, 장어와 뽕잎, 삼겹과 방품의 음식의 궁합 등이 관광객들이나 지역민의 위한 건강한 밥상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폐쇄 되다시피 한 스카이라운지 전망대는 음악이 있는 호프광장으로 만들어 손님을 맞이할 생각이다.

 

           ↑ '통영타워' 박서인 사장과 '시사통영' 김병록 발행인의 대담

2층 음식점으로 이동했다.

박 사장이 직접 주방장이 되어 기자에게 내어 놓은 굵은 장어와 기름기가 흐르는 삼겹은 주인장의 정성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 새주인이 주방장, 박서언 사장 만의 새로운 음식 래시피

풍을 막는다라고 해서 쓰여진 쌉싸름한 맛을 내는방풍나물과 장어의 만남,

단백질이 풍부해 천연 당뇨병 치료제로 알려진 뽕잎과 삼겹의 만남.

박 사장 만의 음식, 새로운 레시피는 보는 식감과 식후에 느끼는 맛의 만족감은 통영의 새로운 음식의 트랜드를 주도할 태세다.

 

               ↑ 뽕 열매를 첨가한 색다른 샐러드, 그 시금한 맞이 식감을 자극한다.

 

                   ↑ 사이즈가 굵은 최상의 장어와 삼겹살의 최상의 만남

 

 

              ↑ 식감을 돋우는 깔끔한 밑 반찬

-박 사장에게 통영이란

 

내 고향 통영은 아름답다 보단 예쁘다가 어울린다. 세계여행을 두 번을 해봤지만 통영만한 곳은 없다. 한국의 나포리도 적절치 않다. 나포리보다 훨씬 통영이 이쁘다. 신이 손꿉장난을 하다 빚어진 섬들의 향연은 나의 고향이고 세계 속의 통영일 뿐이다.

 

           ↑ 통영타워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라다 본 광경

-장래에 더 큰 꿈이 있다면

 

장래 희망, 인생의 목적지는 통영이다. 내가 통영에 와서 시작한 통영타워란 사업을 진정 통영의 상징이 되도록 한 후, 지금도 계획하고 있는 골동품, 요양원, 전시관 등이 어우러지는 현대 개념의 사회복지 사찰을 지어보고 싶다.

 

-당신이 원하는 통영타워와 당신이 그리는 사회복지 시설이라는 큰 그림이 꼭 완성 되기를 바란다.

 

처음 만나 꺼림낌 없는 적극적인 태도는 여성미 보다는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또 다른 매력의 소유자, 그의 인생 역정이 그의 대화 속에 고스란히 묻어 난다. 여성이라는 나약함에서 성취한 성공은 자수성가라는 단어가 훨씬 더 잘 어울린다.

 

 

막대한 자금 투입에도 현재는 적자가 아닌 투자이고 미래라고 말하는 박 사장의 대범함은 통영타워가 통영관광의 큰 축이 될 것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그의 다양한 경험과 적극적인 사고가 또 다른 통영의 밑 그림을 그려 주길 기대를 하며 아쉬움을 뒤로 했다.

 

 

               ↑ 경영인이 주방장...음식의 신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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