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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통영시vs당진시, 비교되는 관광정책

‘월드아트서커스’ 공연 유치...관광 혁신에 나선 당진시
상설공연 중인 ‘세계아트서커스’...통영시 푸대접, 삼천포에 뺏길 판
공중화장실 등 소소한 것에서부터 지원대책이 필요한 시점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16/05/11 [20:46]

[기자수첩]
통영시vs당진시, 비교되는 관광정책

‘월드아트서커스’ 공연 유치...관광 혁신에 나선 당진시
상설공연 중인 ‘세계아트서커스’...통영시 푸대접, 삼천포에 뺏길 판
공중화장실 등 소소한 것에서부터 지원대책이 필요한 시점

시사통영 | 입력 : 2016/05/11 [20:46]

월드아트서커스공연 유치...관광 혁신에 나선 당진시

상설공연 중인 세계아트서커스’...통영시 푸대접, 삼천포에 뺏길 판

공중화장실 등 소소한 것에서부터 지원대책이 필요한 시점

 

           ↑ 도남동 트라이에슬론광장의 서커스 공연장...전국의 관광버스가 빽빽하게 나열해 있다.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에슬론 광장에는 서커스 상설공연장이 마련되어 있다.

 

이 공연장은 통영시로부터 철저하게 외면 받고 있다.

 

이틀전 전국적인 폭우가 내린날, 이 서커스 공연장에는 전국 관광버스 77대 가량이 통영으로 몰려 들었다.

 

이 같은 현상은 미리 계획된 관광객들이 폭우로 인해 야외 관광이 어렵자 실내 공연장이 있는 통영으로 방향을 턴 한 것으로 관계자는 분석한다.

 

물론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관광도시 통영의 영향도 배제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이 서커스 공연장이 있으므로 해서 비오는 날의 통영으로 방향을 바꿨다는 것은 충분히 예상하고도 남는다.

 

아직 통영시는 관광의 인프라가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통영관광의 한축으로 자림매김하고 있는 이 공연장을 통영시는 푸대접하고 있다.

 

전국 3~4곳에 서커스 공연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슷한 규모의 당진시 삽교천의 서커스 공연장과 비교된다.

 

당진시는 이 서커스 공연장을 별도로 유치해 관광인프라 활용해 대한민국 관광혁신 정책·진흥 대상을 받았다. 나아가 예산 지원은 물론 조경시설 뿐만 아니라, 홍보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영시는 서커스 공연장이 통영관광으로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만 있어 이렇게 외면하고 있는 것일까.

 

기자가 만난 공연장 유재희 대표(통영세계문화컨텐츠)는 수 만명이되는 전국 관광버스 운영자의 명단을 확보하고 있었다. 그는 그 명단으로 오늘도 쉬지 않고 외로이 통영관광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그다.

 

그리고 자신의 노력으로 유치한 관광버스 기사와 교분을 쌓으며 통영관광의 밀알이 되고 있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다.

 

통영시의 관광인프라 부족이란 현실 앞에 서커스란 관광 컨텐츠는 우리시의 필요한 관광자원이라는 것이 기자가 보는 눈이다.

 

그럼에도 그 공연장이 스탠포드호텔 공사 영향인 돌풍으로 텐트(공연장)가 무너져도 정치인 누고도 하물며 통영시 관계자 어느 누구도 현장을 찾아 대책이나 위로의 말 한마디도 거들지 않는 현실이다.

 

유대표의 심정이 헤아려지는 대목이다. 결국 그는 통영을 떠날 심정을 내비친다. 해상케이블카 도시로 급부상한 삼천포에서 그에게 좋은 조건을 걸어 러브콜을 받고 있다.

 

관광인프라가 부족한 통영시, 관광의 다양화는 지속적인 관광도시를 추구하는 통영시의 숙제이기도 하다. 그를 보내야 하는 이유가 없다. 그를 붙잡아 서커스 공연이 우리시 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모색해야 할 때다.

 

먼저 공중 화장실부터 지원하자. 각종행사가 빈번히 개최되는 이 곳에 자신이 투자한 소형 화장실은 이미 공중의 화장실로 변한지 오래다. 이 마저도 부족해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인근 주택가까지 침범하고 있다.

 

그날 비 속에서 통영을 찾은 수백명은 화장실이 부족해 무척 애를 먹었다고 한다. 사실 국제음악당 쪽을 지나는 사람들은 누구나 서커스장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행사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이곳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공중화장실 설치는 시급하다.

 

서커스 공연을 유치해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당진시, 제발로 들어와 통영관광 인프라에 톡톡히 그 역할을 하는 서커스 공연, 두 도시 간에 서커스 공연을 바라다보는 시선의 차이라면 냉정히 통영시의 근시안적인 관광정책의 문제점으로 남는다.

 

통영시 관광 관계자들은 서커스 공연을 바라보는 비뚤어진 사고를 당진시의 관광정책에서 교훈을 삼아야 한다.

 

 

 

           ↑ 통영을 찾은 외부 관광객들이 빼곡하게 들어 차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줄지어 서 있는 관광버스 행렬...이 광경을 통영시 관계자들은 알고나 있는지..

이 기사 독자 16/05/18 [20:16] 수정 삭제  
  참으로 어이없다. 이걸 기사라고 내는지.. 참으로 다행스러운 것은 읽어보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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