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미수동 앞바다에 돌고래떼 출현
시사통영 | 입력 : 2016/04/26 [10:39]
↑ 통영 미수동 휴먼시아 아파트 앞바다에 나타난 돌고래떼<사진제공=주민>
지난 24일 낮 12시 30분쯤, 통영 미수동 앞바다에서 돌고래 수십 마리가 헤엄치는 모습이 발견됐다.
수심이 얕고 해안이 좁은 항구 주변에 돌고래떼가 찾아온 건 매우 드문 일이다.
이번에 발견된 돌고래는 흑청색과 회백색을 띠는 긴부리참돌고랩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만 6천여 마리가 주로 동해안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수심이 얕고 해안이 좁은 해안에서 돌고래 수십 마리가 한꺼번에 출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주 통영 앞바다에 나타난 정어리떼를 따라 연안까지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식 환경 변화로 주로 동해안에만 머물던 돌고래가 남해안을 따라 최근엔 서해안까지 고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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