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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레시피]
'통제원 갈비집'이 통제영의 역사를 말한다.

찬란히 빛나는 통영의 역사를 음식에 접목...남영휘,유순희 부부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16/04/18 [15:53]

[시사레시피]
'통제원 갈비집'이 통제영의 역사를 말한다.

찬란히 빛나는 통영의 역사를 음식에 접목...남영휘,유순희 부부

시사통영 | 입력 : 2016/04/18 [15:53]

           ↑ 통제원은 통영의 꽃 '동백'이 손님을 맞이한다.

 

찬란히 빛나는 통영의 역사를 음식에 접목,

 

한 때 향토기업 월드마트경영자 였던 남영휘(51)사장이 무전동 한 복판에 통제원

이라는 역사적 상호(?)를 내걸고 맛의 봉사자가 됐다.

 

먹는 즐거움, 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한 곳을 추천한다

 

기자가 평소 친분이 있는 주인장의 초대로 와규 전문점 통제원을 찾았다.

 

무전동 우체국 뒤편에 위치한 00빌딩 2층 입구부터 잘 정돈된 고급스러운 프론트가

기자의 식감을 자극한다.

 

오랜만에 만난 기자를 반갑게 맞이한 주인장은 통영의 역사를 본뜬 테이블식의 공간을

안내한다. 이 아늑한 공간은 주인장의 세심한 관심이 그대로 기자에게 전해진다.

 

잠깐, 이 음식점은 고기 전문집이다. 누구나 한 번은 식후에 느끼는 옷에 베이는 역겨운

내음은 느겼을 것 같은데, 놀라운 사실은 밀폐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처럼 그러한

뒤끝을 느낄 수 없었다.

 

그 만큼 환풍시설과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식당이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셈이다.

 

               ↑ 통제원의 주 메뉴 '수제 양념왕갈비'...시각부터 먹음직스럽다.

수제 양념왕갈비

 

주인장이 첫선을 보인 음식은 수제 양념 왕갈비 였다.

 

충분한 양념이 곁들여져 반지르르 한 왕갈비는 굽기 전부터 기자의 식감을 자극한다.

 

숯불 화로에 굽어진 그 맛은, 당연히 소고기로 착각할 정도로 일품이었다. 알고보니

돼지갈비라는 것에 놀랄 따름이다.

 

그것도 당초 1인분 12,000원이었던 가격을 8,000원으로 특별할인을 하고 있다는 점은

주인장이 서민에게도 맛 보이고 싶은 서비스 정신이 그대로 녹아있다.

 

               ↑ 봄 채소와 어루어진 '육회'...야들야들 한 암송아지의 육질

육회

 

갈비맛이 채 가시기도 전에 주인장은 생고기가 입안에서 살아 숨쉬는 통제원 육회를

소개한다.

 

여러종류의 레시피가 있지만, 이 육회는 달걀을 넣지않고 봄 채소로 대신한 것이

주 특징이다.

 

위 이미지 속에 비친 비주얼 만큼이나 비릿한 냄새를 제거한 통제원 육회는 입안에

사르르 녹는 촉감은 기자를 무아지경으로 몰고 간다.

 

               ↑ 숙성된 참가지미 냉면...고구마 면발과 졸깃졸깃한 참가자미의 조화

참가자미 냉면

 

주인장이 후식으로 내어 놓은 야심작 참가자미 냉면,

 

건강식품 100% 고무마 전분으로 뽑은 면발에 쫄깃한 참가자미를 가미한 냉면은 통제원

냉면의 또 다른 레시피다.

 

여기에 유 대표가 전통 함흥냉면의 맞을 내기 위해 서울 오장동 냉면집에서 직접 전수

받은 것으로, 국산 사골부터 양지, 닭고기, 멸치, 건새우 등이 원재료로 육수만 하루

16~18시간을 끓이는 정성이 맛을 배가한다.

 

비싸기로 소문난 통영산 참가자미의 숙성된 참맛과 고구마 면발의 조화로 탄생하는

통제원 냉면의 깊은 맛에 빠져 들고 있다.

 

           ↑ 맛의 종결자, 통제원 주인장 부부(남영휘.유순희)의 다정한 포즈

맛의 향연에 푹 빠진 기자는 순간 고급 원재료를 이 가격으로 타산이 맞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이에 남 대표는 그 동안 통영시민들이 자신에게 보여준 관심에 조금이라도 되 돌려 주고

싶은 마음 뿐이라며, “맛으로 시민들 곁에 다가가고 싶다고 겸손하게 말한다.

 

이에 맞추어 고급풍의 음식점 임에도 불구하고, 점심 특선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와규 등심

특선에 왕갈비 특선, 최근에는 통제원 집밥 메뉴를 선보이며 통제원의 맛을 서민들

곁으로 파고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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