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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 의원, 4選 고지 '큰 일꾼론'으로 돌파

다시 선택해주시면 4선으로 국회의장단에 들어가 큰 역할을 할 것

블랙먼데이 | 기사입력 2015/12/14 [21:32]

이군현 의원, 4選 고지 '큰 일꾼론'으로 돌파

다시 선택해주시면 4선으로 국회의장단에 들어가 큰 역할을 할 것

블랙먼데이 | 입력 : 2015/12/14 [21:32]

"다시 선택해주시면 4선으로 국회의장단에 들어가 큰 역할을 할 것"

 

           ↑ 이군현 의원 총선출마 기자간담회(10일 오전 11시 통영시청 브리핑룸)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통영·고성)이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4.13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 자리에서 내년 총선출마의 의미로 “다시 선택해주시면 4선으로 국회의장단에 들어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민은)경험과 경쟁력을 가진 인물을 선택하리라 생각한다”며 '큰 일꾼론'를 내세웠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군현 의원은 시민들의 공통적인 관심사인 중앙당 차원의 '전략공천' '경선룰' 등에 대해서도 비교적 상세히 설명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령 '전략공천' 대한 의견으로는 실제 '전략공천'의 전략을 가진 모 후보(현재 공식적인 출마를 밝히지 않은)를 겨냥, 이군현 의원은  "4년 전(총선 때) 당내경선 당일 심야에 경남도당 팩스로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사무실 간판까지 걸어 해당 행위자로 복당이 어렵다"고 밝혔다.

 

공천룰과 관련해서는 신인에게 유리하다고 알려진 ‘결선 투표제’는 경선 결과가 근소한 지역에 제한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김무성 대표에게 확인했다며, “(경선 결과)격차가 크면 그런 일 없을 것”이라며 경선에 강한 자신감을 비췄다.

 

이와 관련, 서필언 후보가 친박으로 공천에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기장의 질문에 ‘자기 논리’라고 일축하며, "이전에 찾아와 지방대 총장과 입당을 요청해 긍정적으로 수용했다"고 밝히며 서 후보의 그간 행적을 꼬집기도  했다.

 

지역 특성 상, 사실상의 비박계(이군현 의원)로 분류되어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에는 "당내 교육개혁특위위원장을 맡게 된 계기는 국회를 방문한 '대통령의 권유'가 있었다"며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도전자들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지금은 고인이 된 김명주 전 의원 때도 (강석우 후보와)단일화는 예상과 달리 성사되지 못했다"며 후보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 동안 일부에서 흘러나오는 '수도권 차출설' 및 '건강 이상설'에 대한 자신의 입장, 자신이 가져온 예산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열했다.

 

" 자신의 할아버지가 고성에서 태어났고, 자신은 통영에서 태어난 조상대대로 통영, 고성인으로 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수도권 차출설'을 일축했다.

 

또한 건강에 대해서도 "평소 테니스를 즐기는 등 건강을 100% 회복했다"고 자신하며, 이와같은 소문은 상대후보를 비방하기 위한 전형적인 '음해성 마타도어'라고 일갈했다.

 

이군현 의원은 국비확보와 관련해서는  국지도 67호선은 예산확보를 떠나 조기완공을 위해 차기년도 예산까지지 앞당긴 성과, 욕지항 개발(약 500억원), 수산자원조사센터 유치 등을 대표적인 성과를 내세웠다.

 

또한 성동조선도 1~3차로 약 2조에 이르는 채권단 지원에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신아조선은 결국 파산선고 절차 중이지만 고용촉진지구 지정과 채권단 지원협력 등에 노력했다고 했다.

 

기자들의 공약 미실천 질문에는 고성군에 공약했던 NC다이노스 제2훈련장 유치는 기업 사정으로 이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KTX 유치 공약에 대해 기재부가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등 “이미 손을 놨다”는 질문에 “10조 원의 예산이 드는 사업으로 정부 경제가 나아지면 언젠가 반드시 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구안 친수공간 조성사업도 항만재개발과 도시재생사업이 결합된 완전한 사업이 되려면 쉽지 않다며 공약의 내용을 따지기도 했다.

한산대교(5천500억 예산)는 국비 10억 원을 확보해 타당성 조사용역을 한 결과 ‘타당성 없음’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현직인 이군현 의원의 공식 출마로 이미 출마를 선언한 서필언 전 행자부 차관, 이학렬 전 고성군수, 아직까지 출마를 공식화 하지 않은 강석우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등 4명이 새누리당 공천을 맡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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