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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 투표 가시권

하동.거창.산청.합천.사천.통영 등 서부지역 이미 유효 서명인 채워

블랙먼데이 | 기사입력 2015/11/11 [20:17]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 투표 가시권

하동.거창.산청.합천.사천.통영 등 서부지역 이미 유효 서명인 채워

블랙먼데이 | 입력 : 2015/11/11 [20:17]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을 위한 통영지역 서명이 15%에 달했다고 밝혀 주민소환 투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통영운동본부는 9일 기자회견을 열어 홍 지사 주민소환 요건인 통영시민 서명 10%를 넘겼다며, 학부모 수임인 개별 서명과 민노총 등 집계되지 않은 서명인 수를 모두 합하면 15%에 이른다고 밝혔다.

 

통영운동본부는 홍 지사 임기 1년째인 지난 7월 주민소환을 결정하고, 120일간의 서명 유효기간 이전에 소환 요건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하동.거창.산청.합천.사천.통영 등 서부지역 이미 유효 서명인 채워

 

현행 공직선거법 상에 주민소환 투표 정족수는 경남지역 총 유권의 10%의 서명을 받으면 곧장 주민소환 투표에 돌입한다.

 

통영운동본부는 홍 지사 임기 1년째인 지난 7월 주민소환을 결정하고, 지난 9일까지 11,528명의 서명을 받아 통영지역 유권자 10%는 2014년 12월 현재 11,168명으로 이미 돌파했다고 밝혔다. 120일간의 서명 유효기간 이전에 소환 요건을 이미 갖춘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하동.거창.산청.합천.사천.통영 등 서부지역 시군에서 가장 먼저 유효 서명인 수를 채웠다. 하지만 지난 보궐선거로 서명이 연기됐던 고성군과 사천시는 60일간 연장해서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온 학부모들은 “지난 120일 동안 힘들고 지칠 때마다 서명에 참여하며 격려해 주신 시민들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며 “아이들의 무상급식을 원래대로 회복시키기 위한 시민들의 뜻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통영 학부모들은 지난 연말부터 무상급식을 지키기 위한 2번의 촛불집회와 시청 앞 가족대회, 매일 계속된 길거리 피켓팅 등에 나섰다.

 

또 지난 5월에는 친환경무상급식 예산 편성을 요구하며, 통영시의회 본회의장을 봉쇄하기까지 이르렀다.

 

윤선화 통영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아이들의 밥 그릇을 걷어 찬 홍준표 지사를 반드시 주민소화 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서명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홍 지사 주민소환을 위한 경남도민 유권자 10% 이상의 서명이 완료되면, 주민투표에 붙여져 유효투표 30%를 초과하고 찬성 과반을 넘기면 홍 지사는 지사직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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