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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 첫 테이프, 이학렬 전 고성군수

통영과 고성을 통합한 '통합시' 만들어 새로운 역사 창조 하겠다.

블랙먼데이 | 기사입력 2015/11/10 [09:39]

총선 출마 첫 테이프, 이학렬 전 고성군수

통영과 고성을 통합한 '통합시' 만들어 새로운 역사 창조 하겠다.

블랙먼데이 | 입력 : 2015/11/10 [09:39]

 

 

이학렬 전 고성군수가 통영과 고성의 통합시 추진을 내세우며 내년 4월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지난 9일 오전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학렬 전 군수는 "지역민은 새로운 인물을 원하고 있다"며 "이제 통영.고성은 새로운 인물과 함께 새로운 비젼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가 됐다"며 국회의원 물갈이론을 제시했다.

 

이학렬 전 군수는 '인구 30만 통합시'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미국 마이애미 같은 관광휴양도시 ▲KTX역과 통합시 청사를 통영과 고성 중간지역에 건축해 하나의 생활 경제권 ▲보육과 교육의 선진도시▲생명환경농업 확산으로 농수축산업 선도 ▲고성군 동해면 용정리 일대에 조선소 대신 다른 유망한 기업 유치와 많은 절대농지를 활용한 산업단지 조성 ▲통영시내 교통 혼잡 해결 방안 마련 ▲침체된 조선산업 활성화 또는 국가적 차원의 대체 방안 강구 ▲국가유공자 및 각종 보훈단체 국가유공자 국가보조금 대폭 인상 등을 공약 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에는 이군현 국회의원과의 불화설, 고성군수 3선 임기 마지막에 통합시에 적극적이지 못한 점 등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전 고성군수는 공천을 줬던 이군현 국회의원과의 관계에 대해 "이 의원과 개인적 관계 보다는 지역발전을 위해 교체가 필요하다"며 "김동욱, 김명주, 이군현 등 3명의 국회의원으로부터 1번씩 공천을 받았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이 부분과 관련해 "이군현 국회의원이 처음 공천 받아 내려온 지 20일만에 당선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언급해 이미 공천 빚은 갚은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 경남도지사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서 자신을 적극적으로 돕지 않았던 이군현 국회의원과의 불화설에 대해 "그 분의 학자적 성격상 적극적이지 않다. 당시 강하게 어필했지만, 이후 서로 풀었다"며 이군현 국회의원의 소극적인 성격을 꼬집었다. 

 

출마가 기정사실화 된 서필언 전 안행부 차관과는 "서 전 차관은 4년 후배다. (이군현 의원과) 1:1 구도가 아니면 어렵다. 서로 될 사람을 돕자고 이미 얘기 됐다"고 밝히며 두사람 간의 공조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 마지막 임기 때 통영.고성 통합시 문제에 소극적이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3선 군수가 시군 통합을 강하게 주장하면 다른 정치적 욕심으로 비춰질까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학렬 전 고성군수의 출마 기자회견문이다.

 


통영과 고성을 통합한


통합시를 만들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겠습니다

 

1. 통영과 고성은 새로운 인물을 원함

 존경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성군민 여러분,


저는 오늘 새누리당 후보로 통영, 고성 지역구 국회의원에 출마할 것을 경건한 마음으로 선언합니다. 


이제 우리 지역도 새로운 인물과 함께 새로운 비젼을 향해 나아가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지역 국회의원에 출마하고자 뜻을 가진 분들은 모두 국회의원직을 훌륭하게 수행할 분들입니다.


그러나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기적을 일으켜 통영과 고성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낼 사람은 저 이학렬이라고 감히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통영시민 여러분과 고성군민 여러분께서 지켜 보셨듯이, 저는 고성군수로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기적을 일으켜 고성의 역사를 바꾸었습니다.


그 과정에는 많은 반대도 있었고 큰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성군민과 대화하고 화합하면서 많은 반대와 큰 어려움을 헤쳐 나갔습니다.


도 단위 행사도 치러본 경험이 없는 농촌군 고성에서 국제행사인 공룡세계엑스포를 성공시켜 고성의 브랜드를 높였습니다.

 
수산자원보호구역에 전국 유일의 조선산업특구를 유치하여 고성의 인구를 증가 시켰습니다.

 
우리 농업의 혁명이며 대한민국의 희망인 생명환경농업을 추진하여 대한민국 농업을 선도해 나갔습니다.


고성지역 고등학교 졸업생이 버클리대학을 비롯한 미국 명문대학에 직접 진학하는 등 명품 교육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작은 오솔길 하나밖에 없는 고성읍 남산공원을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명품공원으로 탈바꿈 시켜고성군민의 삶의 질을 높였습니다.


이 모든 사업들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기적의 산물이었습니다.


지금 통영과 고성은 새로운 비전을 가진 새로운 인물, 일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강한 지도자를 필요로 합니다.


저 이학렬, 통영시민과 고성군민 여러분께 감히 그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 통영과 고성을 통합한 통합시 실현

존경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성군민 여러분,


지금 통영과 고성은 똑같이 침체의 깊은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있습니다. 시골 변두리에 위치한낙오된 통영시로, 낙후된 고성군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위기의 상황에서만일 우리가중대한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더 이상 아무런 희망도 가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결단은 통영과 고성을두 개의 서로 다른 시,군이 아닌 통합된 하나의 도시로 새롭게 탄생시켜 통합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통합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통영과 고성 양쪽에모두 이익이 되는 방향, 통영과 고성이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창원, 마산, 진해가 통합하여 창원과마산과진해가함께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우리는 바로  옆에서 지켜 보고 있습니다.

 
3선의 고성군수를 지낸 저 이학렬이 우리 지역 국회의원이 될때이 중대한 역사적 과업을 가장훌륭하게 이루어 낼 수 있다고 감히 확신합니다.


저는 여러분과 대화하고 또 대화하면서 통영과 고성의아름다운 통합을 이루어 낼 것이며.“통합효과를 극대화시켜 통합시를 인구 30만의 자족도시로 만들어 내는역사를 창조하겠습니다.

 
3. 통합시를 대한민국의 마이애미로 발전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는 미국민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휴양관광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민들이 퇴직후에새로운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싶어하는 곳도 바로 마이애미입니다.

 
통영과 고성이 통합하여  만들어지는 통합시를대한민국의 마이애미로 발전 시키겠습니다.


통합시를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휴양관광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며 퇴직 후에 새로운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싶은 도시로 변모시키겠습니다.


고성의 공룡인프라, 통영의 케이블카, 한려수도의 경관을 언계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코스를 개발하여 스치는 관광에서 머무르는 관광으로 변화 발전시키겠습니다.


 

4.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역사 창조

제가 우리 지역 국회의원이 되면 통영과 고성의 새로운 역사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저는 다음의 사업들을 이루어 낼 것을 약속 드립니다.


1. 통영과 고성을 통합하여 인구 30만의 통합시로 발전 시키겠습니다.


2. 통합시를 대한민국의마이애미로 만들어 대한민국 최고의 휴양관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3. KTX 역을 통영과 고성의 중간 지역에 유치하고 통합시 청사 역시 통영과 고성의 중간 지역에 건축할 수 있도록 하여 통영과 고성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4. 통합시를 보육/교육 선진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자녀 교육 때문에 타 지역으로 이사가는 것이 아니라 자녀 교육을 위해 이사 오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5. 생명환경농업을 더욱 확산시켜 대한민국의 농수축산업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6. 고성군 동해면 용정리 일대에 조선소 대신 다른 유망한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아울러 고성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절대농지가 대단히 많은 점을 활용하여 고성을 산업단지 집적 도시로 만들어 유망한 기업들을 많이 유치하겠습니다.


7. 통영시내의 교통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하겠습니다.

 
8. 침체된 조선산업을 활성화 시키거나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강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9.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 및 각종 보훈단체 그리고 그 가족들에 대한 국가보조금을 대폭 인상하여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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