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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署 총력대응...이웃 때려 숨지게 한 40대 구속

블랙먼데이 | 기사입력 2015/09/16 [11:27]

통영署 총력대응...이웃 때려 숨지게 한 40대 구속

블랙먼데이 | 입력 : 2015/09/16 [11:27]

             ↑ 통영경찰서 전경 사진

통영경찰서(서장 김명일)는 술에 취해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을 폭행해 숨지게 한 A씨(43)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새벽 2시께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모 아파트 앞 노상에서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다, 피해자인 B씨를 주먹과 발로 얼굴과 머리 등을 수회 때려 사망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B씨는 폭행을 당한 후 길에 쓰러져 있다가 목격한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의식이 없는 B씨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하는 한편 현장주변의 편의점 CCTV에 찍힌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여 사건 접수 4시간만에 검거했다.

그러나 폭행을 당한 B씨는 부산 소재 모 대학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5일 오후 뇌출혈로 사망했다.

 

A씨는 경찰에서 “직장동료와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는 길에 처음 보는 B씨와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는데 자신에게 시비를 걸어와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경찰서는 B씨의 유족에 대해 통영·거제·고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장례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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