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실시된 가을 휴양철 테마섬에공모해 욕지도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기획은 행정자치부에서 비성수기인 가을철에 섬을 체계적·전략적으로 홍보해 섬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놀섬, 쉴섬, 숨은섬, Special Island의 테마별 신청을 받아 8개 시도, 18개 시군구, 4개 테마, 27개 도서가 1차 서류심사와 2차현장확인 등을 거쳐 4개 도시, 8개 시군, 4개 테마, 9개 섬을 선정하였다.

욕지도는 그동안 도서종합개발사업을 통한 일주도로, 산책로, 전망 쉼터, 출렁다리 시설 등 관광기반시설을 구축함으로서 매년 관광객이 증가 추세이나, 도서의 특성상 여름 성수기를 지나면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가을철차별화된 시책사업으로 이번 테마섬 공모에 ‘놀~섬’ 주제로 유동마을의 다이버 시설, 정치망 고기잡기 등 바다체험을 바탕으로 공모 신청을 하여 최종 선정됐다.

가을 테마섬 ‘놀~섬’으로 선정된 욕지도는 앞으로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기자단, 여행전문 파워블로거, 여행작가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고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 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계속해서 테마섬 개발로 섬 특유의 가치와 매력을 집중적으로 발굴, 집중 홍보하여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일조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