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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록 칼럼]
젊어지는 來統 관광객...'젊은 도시' 구상

축제 한 공연물에서 얻은 ‘젊은 통영’의 희망 메아리
한산대첩축제, 새로운 변화 감지... 젊은 도시의 가능성 엿보여
통영만이 가진 문화공간, 다양한 ‘문화 컨텐츠’ 범위 넓혀야
문화·예술의 도시, 위상 되찾기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 뒤따라야

발행인 김병록 | 기사입력 2015/08/18 [09:20]

[김병록 칼럼]
젊어지는 來統 관광객...'젊은 도시' 구상

축제 한 공연물에서 얻은 ‘젊은 통영’의 희망 메아리
한산대첩축제, 새로운 변화 감지... 젊은 도시의 가능성 엿보여
통영만이 가진 문화공간, 다양한 ‘문화 컨텐츠’ 범위 넓혀야
문화·예술의 도시, 위상 되찾기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 뒤따라야

발행인 김병록 | 입력 : 2015/08/18 [09:20]

 

축제 한 공연물에서 얻은 젊은 통영의 희망 메아리

한산대첩축제, 새로운 변화 감지... 젊은 도시의 가능성 엿보여

통영만이 가진 문화공간, 그 공간 활용하는 다양한 문화 컨텐츠범위 넓혀야

문화·예술의 도시, 통영시의 위상 되찾기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 뒤따라야

 

↑ 지난 16일 한산대첩축제 마지막 날, 시민대동제에서 전국에서 모여든 젊은이들이 특설무대를 가득 채우고 격렬한 몸짖으로 젊음을 발산하고 있다.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

 

물론, 통영시의 통계 자료 곳곳에서도 감지되는 현상이다. 한 동안 우리시 경제를 짊어지고 온 수산업·조선업의 붕괴 위기 속에 이런 뉴-트랜드는 통영 관광의 미래를 밝게한다.

 

축제, 시민대동제

새로운 한편의 공연물

젊은통영의 가능성 보여

 

지난 16, 필자는 어렵사리 한산대첩축제 대미를 장식하는 시민 대동제에 발길을 옮겼다. 통영의 대표 축제, 그 곳에서 그 동안 이어져 온 한산대첩축제 취재과정에서 볼 수 없었던 젊은이들이 운집에 있는 광경을 목격하고 필자는 눈이 휘동그래 졌다.

 

그냥 모여있는 젊은이들이 아닌 특설무대에 마련된 디스크 쟈키의 율동과 현란한 말솜씨와 한 몸이 된 젊은이들의 몸짖은 젊은 통영을 갈망하는 희망의 나래짖으로 다가왔다.

 

안타까운 사실은, 젊은 그들은 관광객으로 행사 파티장에 참석했다는 사실이다. 통영 역사 속에서 우리시는 고령인구의 증가와 생산 인구의 감소로 도시 노쇠화는 가속화 되고 있었던 것도 분명한 현실이다. 물론 조선업의 활황(activity)으로 개선의 기미도 보였지만,

 

한산대첩축제, 우연인지 의도된 계획인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한편의 기획, 여기에 모여든 젊은 인파속에서 노쇠화 되어가는 우리시의 미래를 생각하고 그려 불 수 있게 한 축제의 명장면으로 분류하고 싶다.

 

우리시를 젊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찾아오는 여행객이 젊다고 될 것이 아니다. 우리시에 거주하는 젊은 생산인구의 증가가 젊은 도시의 일순위다. 결국, 젊은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산업 인프라 구축이 필수다.

 

↑ 통영 대표 축제 '한산대첩축제'에서는 그 동안 보지 못한 전국 곳곳에서 젊은 관광객이 대거 모여들어 새로운 트랜드를 선보였다.

 

산단 조성, 제조업 유치 희박

젊은이를 불러 모을

창의적인 산업에 고민해야

 

시 곳곳에 기업체 유치를 위한 산단조성도 생산인구 유입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조성도 결코 만만치 않다. 설영, 그 산단이 조성이 된다손 치더라도 자본주의의 논리, 기업체의 이익이 수반되지 않고 투자할 기업체는 없다.

 

이를테면, 우리시가 놓인 지리적인 특성 등으로 볼 때, 조선 관련 업종을 제외한 제조업의 유치는 원거리에 있는 항만시설, 즉 물류비 등의 부담으로 파격적인 인센티브 없이는 실제 유치까지는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 필자의 지론이다.

 

세계 조선업의 위기 속에 산단이 구축이 되어도 그 산단의 활성화에도 어렵다는 전망을 할 수 있는 대목이다.

 

세계 경제와 인건비 따먹기에 맞물려 있는 조선업, 앞서 말한 제조업체 유치의 불투명, 어느 것 하나 젊은 통영을 위한 젊은 생산인구 유입을 위한 경제 활성화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렇다면, 젊은이들을 불러들이는 창의적인 새로운 개념의 산업에 접근이 필요한 때다. 그래서, 필자는 한산대첩축제에서 얻은 젊은 문화의 가능성이 통영시의 잃어버린 문화·예술의 도시를 되찾는 촉매제 역할을 축제 한편의 공연물이 제촉하게 만든다.

 

가령, 문화의 장르도 너무나 다양하다. 필자가 꼿힌 격렬한 젊은이들의 율동에서 힌트를 가져본다. 이를테면, 우리만이 가진 그 공간에 -페스티벌유치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의 도입 및 접근도 고려해 봄직하다.

 

덧붙여, 잠시 왔다가는 젊은이들로 노쇠화 되어가는 통영의 체질이 개선되지 않는다. 젊은 생산인구 유입을 위해 필자가 언젠가 정책적 결정을 할 수 있는 자리에 오른다면, 이 일을 한번 추진해보고 싶었다.

 

지역 간의 치열한 경쟁

시 자체 예산 활용하는

‘IT밸리설립 추진 검토 필요성

 

한정된 지방정부의 예산 구조, 제조업 유치를 위한 지리적인 한계 등에 비추어 볼 때, 젊은 인구의 유입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예산 테두리 내에서 가용 예산의 지역화가 지방의 경쟁력으로 무장할 필요성의 대두다.

 

우리시 1년 살림살이 3,000여억원, IT분야에 쓰여지는 예산만도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 예산을 활용한 IT기업의 설립하여 기술인력을 유치하자는 것이다.

 

이른바, 통영시가 출자하여 IT산업화에 진출하자는 요지다. 실례로 경남도가 출자한 기업이 현재까지도 운영되고 있는 것은 이 분야 종사자들은 알고도 남는다.

 

필자가 제안한 ‘IT기업 설립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도 있겠지만, 구제적인 실행 계획은 다음 지면에서 할애 하겠다.

 

바야흐로, 세계는 물론이고 한나라의 광역이든 지방이든 문화·예술 분야와 IT 분야는 우리시가 처한 현실을 감안해 본다면, 우리 지역 미래 산업으로 정책적 대응이 요구된다.

 

문화·예술의 도시, 수 많은 걸출한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우리 통영시, 지도자나 시민들의 그에 걸맞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급변하는 사회적인 환경에 대응하는 지역 정치인들의 리드쉽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임은 분명해 보인다.

 

축제 한편의 공연에서 보인 젊은 통영의 가능성,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보자.

 

 

녹수 15/08/18 [10:47] 수정 삭제  
  정말 인식의 변화가 필요 하다고 봅니다 지금통영은20~30대 젊은층들이 주를이루고있습니다 특히 게스트하우스 문화가큰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따르는 젊은이들의 공간. 축제.행사 많이 이뤄져야 된다고생각합니다.작년에 비해 타지역으로 젊은 층 관광객 이 많이 빠졌습니다 여수전주순천 등등..
파란지붕 15/08/18 [20:31] 수정 삭제  
  산업단지 조성 불투명
조선업 붕괴 대비 대안 산업 창출 복안
건강한 통영을 위한
김기자의 혜안에 날카로움이 느껴집니다.
통영시는 이 대안이 답을 제시할 차례
도다리 15/08/21 [06:45] 수정 삭제  
  아무라 좋은 지적을 체계적으로해도, 말을 물가로 끌고는가도. 먹기싫다는데야, 방법이 없지...한시바삐 의회로 진출해서, 현실화시키는것이 제일 빠른방법인것같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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