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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조합장 불법선거, 이상한 事件 수상한 警察

통영수협장 선거, 이상한 '50만원 돈봉투 사건'
상대후보자 음해 위한, 마타도어(Matador흑색선전) VS '전복값'(?)
전복값, 전달경위가 설득력이나 신빙성이 현저히 떨어져
수사 3개월여가 지나도 잠자는 사건, 다른 의혹만 부추켜

블랙먼데이 | 기사입력 2015/05/22 [11:40]

[기자수첩]
조합장 불법선거, 이상한 事件 수상한 警察

통영수협장 선거, 이상한 '50만원 돈봉투 사건'
상대후보자 음해 위한, 마타도어(Matador흑색선전) VS '전복값'(?)
전복값, 전달경위가 설득력이나 신빙성이 현저히 떨어져
수사 3개월여가 지나도 잠자는 사건, 다른 의혹만 부추켜

블랙먼데이 | 입력 : 2015/05/22 [11:40]

통영수협장 선거, 이상한 ‘50만원 돈봉투 사건

상대후보자 음해 위한, 마타도어(Matador흑색선전) VS ‘전복값’(?)

전복값, 전달경위가 설득력이나 신빙성이 현저히 떨어져

수사 3개월여가 지나도 잠자는 사건, 다른 의혹만 부추켜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311)가 끝난 지 3개월이 훌쩍 넘었다.

 

'1326명 뽑는 조합장 선거, 1334명 불법(不法)수사<조선일보 기사 제목>'에 보듯, 불법·탈법의 혼탁한 선거 였음이 함축되어 있는 의미를 담고 있다.

 

통영관내 11개 조합장 선거에서는 공소시효를 약 3개월을 앞둔 지금, 수사 중인 사건은 4건, 이중 2건 검찰 송치, 1건 내사종결, 1건은 검찰 송치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건들이 전부 통영수협장 선거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 특별한 점이다. 최대 조합원(5000여명)을 자랑하는 통영수협장 선거와 관련 계류 중에 있는 이상한 사건이 익사이팅하다.

 

이 이상하고 흥미로운 사건을 재 조명 해 보았다.

 

지난 311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둔 20여일 전인 221일, 설 연휴기간에 미수동 모 아파트에 거주하는 통영수협 조합원 이씨 집, 이때 이씨의 아내가 집을 지키고 있었다.

 

이날 정오경 정체불명의 한 사람이 조합원 이씨의 집을 방문했다. 이씨의 아내에게 "조합장이 전달하라고 했다"며 봉투를 전달하고 사라졌다. 이 봉투는 통영수협 서호점 본점 <신용과·상호금융과·공제과>에서 전용으로 사용하는 봉투로 5만원권 10장, 50만원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집으로 온 조합원 이씨는 아내에게 이 봉투를 전달받았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당시 현직 조합장과 이씨, 미리 연락도 없이 전달된 돈 봉투를 수상이 여기고 조합원 이씨는 당시 조합장에게 확인 전화를 했다.

 

하지만, 그 돈봉투는 조합장이 보낸 봉투가 아니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영문을 모르는 이씨는 그날 통영경찰서에 신고를 하면서 정식으로 사건화 됐다.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또 다른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이씨가 거주하는 미수동 모 아파트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한 결과, 이 돈봉투를 전달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통영수협장 선거 상대 후보자인 김씨가 경영하는 K수산의 사무장인 정모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까지를 분석해 보면, 당시 후보자인 김씨 소유의 수산회사 사무장이 의도적으로 당시 현직 조합장이 돈봉투를 돌린 것처럼 위장한 마타도어(Matador흑색선전) 유형의 불법선거로 짐작된다.

 

이런 유형의 선거전은 극히 이례적이다는 지적이다. 실제, 이 사건 이후, 당시 현직 조합장이 돈봉투를 돌렸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 만큼 선거결과에서 보 듯, 피해를 봤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새로운 반전이 이루어진다. 이씨는 경찰진술에서 이 돈이 '전복값'이라며 진술을 번복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씨의 번복한 진술이 사실이라면, 그 '전복값'을 상대 후보자가 경영하는 수산회사의 사무장, 즉 부하직원이 당시 현직 조합장이 돈봉투를 돌린 것처럼 위장하였다는 것으로 '전복값'으로 치부하기에는 설득력과 신빙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리고, 이 이상한 사건은 3개월이 지난 시기에도 통영경찰서에서 잠자고 있다. 이후에 발생한 사건들은 이미 검찰 송치나 내사종결로 마무리 된 시기에, 이미 수사가 만료 된 것으로 관측되는 이 이상한 사건의 검찰 송치를 미루는 수상한 경찰의 의혹만 부추킨다.

 

이에 통영경찰서 사건 관계자는 "다른 업무로 인해 늦어지고 있다"며 "곧 송치할 예정이다"는 궁색한 답변이 돌아왔다.

 

특히 이 사건 뿐만아니라, 통영수협장 선거와는 온갖 말들이 무성하다. 이 사건의 의혹에 대한 해소를 위해서는 사건의 실체를 파헤쳐 사건 과정을 소상히 밝히는 사법 당국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미륵산 15/05/22 [17:52] 수정 삭제  
  왜 이런 사건이 여태 경찰서에 쳐박혀 있는지 수상하긴 하네요.
얼른얼른 수사해서 그 돈이 뭔 돈인지 밝혀야죠.
전복값인지 아닌지 그것이 알고싶네요.
아직도 15/06/11 [14:09] 수정 삭제  
  퍼뜨퍼뜩 처리합시다. 어떨때는 하루도 안되서 소환을 하더니만, 이것도 유전무제 무전유제인가 아니면 유빽무죄 무빽유죄가 되는 것이 아닌감요? 이상타! 궁금타1 모든것이 수상타. 선관위는 본연을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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