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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그러들지 않는 학부모들의 극한 외침

통영지역 학부모들, 홍준표 경남지사 사퇴하라.
경남도의회 중재안 "사실상의 선별급식", 수용불가
경남지사, 경남도의회, 통영시장...싸잡아 비난

블랙먼데이 | 기사입력 2015/05/09 [11:56]

수그러들지 않는 학부모들의 극한 외침

통영지역 학부모들, 홍준표 경남지사 사퇴하라.
경남도의회 중재안 "사실상의 선별급식", 수용불가
경남지사, 경남도의회, 통영시장...싸잡아 비난

블랙먼데이 | 입력 : 2015/05/09 [11:56]

통영지역 학부모들, 홍준표 경남지사 사퇴하라.

경남도의회 중재안 "사실상의 선별급식", 수용불가

경남지사, 경남도의회, 통영시장...싸잡아 비난

 

 

무상급식 중단에 항의하는 통영지역 학무모들의 단체 행동이 좀채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10시 통영교육청 정문 앞에서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무상급식 원상회복 제안'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흘 전에 있었던 박종훈 교육감의 기자회견을 지지하는 통영지역 학부모들의 모양세를 갖췄다. 지난 7일 박 교육감은 기자회견에서 "경남도의회가 제안한 중재안은 사실상의 선별급식이라는 이유"로 수용을 거부했다.

 

또한, 올해만이라도 2014년 수준의 무상급식을 원상회복 해놓고, 향후 안정적 운영을 위한 경상남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안 했다.

 

박 교육감은 "올해 경남도가 삭감한 식품비 161억 원을 도교육청이 추가 부담 하겠다"며, 경남도의회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통영지역 학부모 대표들은 "도의회는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를 통과시켜 사태를 악화시키고도 도민의 뜻과는 거리가 먼 중재안을 낯 두껍게 내놓고 도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무상급식 중단 사태를 만든 홍준표 도지사와 새누리당 도의원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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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검찰에 소환된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해서는 "단과 불통, 편 가르기, 도민무시 등으로 일관하다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경남을 우습게 만들었다"며 "도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학보들은 홍 지사만 아니라, 무상급식 중단에 수수방관하고 있는 김동진 통영시장에게도 칼을 겨누었다. 통영시장은 "경남도를 핑계 삼아 조례도 없이 집행하려는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을 철회하고, 통영시 무상급식 지원 예산부터 편성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한편, 향후 활동계획에 대한 질문에 "통영지역 학부모 대표들은 앞으로 경남지역 학부모들과 연대한 무상급식 원상회복과 함께 통영시의회에 예산편성을 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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