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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통영시장, 통영시민이 그렇게 만만하나

잡다한 과거사 늘어 놓는 ‘만만한 토크’출연, 왠말
그 시간에 무상급식 요구한 학부모들과 진정한 대화 가져야
지역 현안 국비확보에 골몰하는 통영시장 보고파

블랙먼데이 | 기사입력 2015/05/04 [08:23]

[기자수첩]
통영시장, 통영시민이 그렇게 만만하나

잡다한 과거사 늘어 놓는 ‘만만한 토크’출연, 왠말
그 시간에 무상급식 요구한 학부모들과 진정한 대화 가져야
지역 현안 국비확보에 골몰하는 통영시장 보고파

블랙먼데이 | 입력 : 2015/05/04 [08:23]

잡다한 과거사 늘어 놓는 만만한 토크출연, 왠말

그 시간에 무상급식 요구한 학부모들과 진정한 대화 가져야

지역 현안 국비확보에 골몰하는 통영시장 보고파

 

 

 

김동진 통영시장이 매착(통영사투리)없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구색없는 외국 나들이에 이젠 만만한 토크에 출연해 시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불과 얼마 전만 하더라도, 명분없는 외국출장에 지역 공중파 방송 만만한 토크에 출연한 것을 두고 시민들은 허구한 날 외국출장, 국내출장은 방송출연, 행정은 언제 챙기나는 의문을 제기한다.

 

지방행정은 참 쉽다. 대통령은 물론이고 여·야의 수뇌부는 이런 저런 국·내외 현안들로 책임성 논란에 직면하며 애로를 겪고 있어도, 지방행정가의 이상한 행보에도 누구하나 간섭을 하지 않으니 , 통영시민들이 만만하게 보일 법하다.

 

수 많은 지역 현안, 일일이 열거하지 않겠지만, 지역 학무보들의 무상급식 요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구색없는 외국 출장은 그렇다 치고, 최소한 통영시장이면 학부모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진정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는 듣도 보지도 못했다.

 

겨우, 잡힌 국내일정에 시장 개인의 과거사 잡담이나 늘어 놓는 만만한 토크출연이 과연 시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걸까?

 

아무리 만만한 토크라고 하지만, 그가 방송에서 내볕은 거의 발언이 가관[可觀]이다. 유명 씨름선수 출신의 MC의 질문, ‘시정의 이끌면서 어려운 점은’(?), 김시장의 답변, ‘현대의 과다한 정보공개로 시정에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하자, MC오히려 투명한 것이 좋지 않으냐며 쐐기르 박는다. 이 대목은 본 기자도 통영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김시장의 답변이 창피하기도 했다.

 

김시장의 가정사도 빠지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세상을 달리한 아들[], 부인[夫人] 보낸 아픔도 엊그제 같은데, 굳이 이런 프로그램에 출연해 거론하는 것이 망자[亡者]에 대한 도리인지도 되묻고 싶다.

 

특히, 시민들 사이에서는 부인[夫人]의 죽음과 장례[葬禮]에 여러 말들이 무성한 때에, 행정과는 무관한 방송출연을 해서 잡다한 시장 개인의 과거사나 읊는 것이 못마땅 하기 그지없다.

 

흡사, 김시장의 이런 여유있는 만만한 토크출연이나, 부분별한 외유성 외국출장은 일신이 안위만을 생각하는 통영시장으로 비춰지기 쉽다.

 

그가 말한 7년여를 재임한 통영시장, 이제는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결과물을 통영시민에게 내 놓아야 할 시기다. 이를테면, 기업의 이익이 우선이 되는 민간기업이 아닌, 진정 국가나 시민을 위한 국비가 수반되는 대규모 사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통영시장을 통영시민들은 바란다.

 

한가하게 만만한 토크출연이나 수산물 판촉에 매달릴 때가 아니다. 우리지역의 현안사업에 국비확보를 위해 몰골하는 통영시장을 보고싶다.

 

통영시장이 다소 흠이 있더라도 능력이 있어야 할텐데, 엉뚱한 곳에 시선을 두고 있는 통영시장을 보니 큰일이다 싶다.

곰치 15/05/04 [17:43] 수정 삭제  
  좀 제대로 섭외대상을 물색해야 시청율이 오를 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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