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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무상급식'... 새누리당·국회의원 압박

새누리당 도의원들의 중재안, ‘선별적 무상급식’ 싫다.
우리(학부모들)가 원하는 것은...오직 ‘평등’, 무상급식 요구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사 앞, 도의원들 중재한 폐기 촉구

블랙먼데이 | 기사입력 2015/04/26 [19:06]

'평등=무상급식'... 새누리당·국회의원 압박

새누리당 도의원들의 중재안, ‘선별적 무상급식’ 싫다.
우리(학부모들)가 원하는 것은...오직 ‘평등’, 무상급식 요구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사 앞, 도의원들 중재한 폐기 촉구

블랙먼데이 | 입력 : 2015/04/26 [19:06]

새누리당 도의원들의 중재안, ‘선별적 무상급식싫다.

우리(학부모들)가 원하는 것은...오직 평등’, 무상급식 요구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사 앞, 도의원들 중재한 폐기 촉구

 

 

지역 도의원들(김윤근·천영기, 새누리당)의 중재안이 새누리당 국회의원에게 옮겨 붙었다.

 

무상급식 중단에 항의 시의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통영지역 도의원들이 앞장 선 중재안이 오히려 학무보들을 자극하고 있다.

 

급기야, 통영지역 학부모들은 새누리당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 앞을 점거했다.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제안 한 무상급식 중재안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지난 24일 오전에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광초도(황윤석)벽방초(조성임)한산초중(강영희)통영초중고(허경숙), 통영운동본부(상임대표 김윤경) 순으로 회견문을 각각 발표했다. 모두 10여개 학교별로 학부모들이 대거 참석 했다.

 

앞서 경남도의회 새누리당 도의원들은 홍준표 도지사의 무상급식 폐지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를 제정했다. 하지만 도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지난 21일 학생 '52% 무상급식' 중재안을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에 제안했다.

기자회견에서 벽방초 학부모들은 우리는 급식비를 구걸하기 위해 무상급식을 요구하는 게 아니다새누리당 도의원들은 급식비가 아까워 거리로 나온 몰염치한 학부모로 만들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의회 중재안은 무상급식 대상을 몇 퍼센트 올리고 내리는 비율문제로 호도하고 있지만, 문제의 본질은 아이들에게 차별 없는 무상급식을 먹이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죽림초 학부모들은 홍준표 도지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교육적 가치가 손상되고, 도지사가 성완종 메모에 연루된 틈을 타 여론을 호도하는 중재안을 낸 새누리당 도의원들에게 분노한다고 밝혔다.

통영초 학부모 김모(38) 씨는 통영의 김윤근 도의회의장과 천영기 도의원은 홍 지사의 무상급식 폐지에 선봉장 역할을 했다교육적 경제적으로 열악한 형편인 통영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못할망정, 인간적으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통영운동본부 학부모들은 각 학교별 주장을 담은 현수막을 제작해 기자회견에 사용했으며 도의회는 차별급식 조장하는 중재안 철회하라”,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 폐기하라”, “교육감은 여론호도용 중재안 수용 말라등의 구호를 끝으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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