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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통영시의회, '학교운영위원회' 될 판

언론보도에도 학교운영위원장 맡은 뻔뻔한 시의원
강혜원 통영시의회 의장, 황수배 의회운영위원장, 전병일 기획총무위원장, 김미옥 시의원
무상급식 중단 등 시민 애로사항에 집중...학교운영위원장 사퇴해야

블랙먼데이 | 기사입력 2015/04/22 [11:34]

[기자수첩]
통영시의회, '학교운영위원회' 될 판

언론보도에도 학교운영위원장 맡은 뻔뻔한 시의원
강혜원 통영시의회 의장, 황수배 의회운영위원장, 전병일 기획총무위원장, 김미옥 시의원
무상급식 중단 등 시민 애로사항에 집중...학교운영위원장 사퇴해야

블랙먼데이 | 입력 : 2015/04/22 [11:34]

언론보도에도 학교운영위원장 맡은 뻔뻔한 시의원

강혜원 통영시의회 의장, 황수배 의회운영위원장, 전병일 기획총무위원장, 김미옥 시의원

무상급식 중단 등 시민 애로사항에 집중...학교운영위원장 사퇴해야

 

학무보들은 무상급식 중단에 극렬 시위

무상급식 해결 방안 내 놓지 못하면서, 학교운영위원장 직은 왠말?

 

중립성과 순수교육봉사활동이 요구되는 학교 운영에 까지 정치인의 관여가 옳은가.

 

최근 각 초·중등학교 2015년 개학과 동시에 학교 운영 중요 정책의 심의 또는 자문하는 기구인 학교운영위원과 그 운영위원회의 위원장이 선출이 결정났다.

 

통영교육청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직 지역 시의원이 4명이 운영위원장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염려한 본지는 운영위원 선출이 있기 전, 지난 3월 12일 기사 '학교운영, 지역 정치인이 끼일 자리 아니다'제하의 언론보도에도 불구하고, 학교운영위원장에 얼굴을 내민 뻔뻔한 정치인들이 있어 화제다.

 

이들 무리에 통영시의회 의장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통영시 행정부를 감시·감독해야 하는 막중한 업무를 수행해야 할 시의회의 수장의 일탈행위가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강혜원 시의회의장(동원고), 외에도 시의회 상임위 위원장들도 포함됐다. 황수배 의회운영위원장(충무초), 전병일 기획총무위원장(제석초), 김미옥 의원(통영초)이 각 학교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이렇게, 통영시의회 주요 직책인 의장을 포함한 2개의 상임위 위원장 및 시의원이 포함된 것은 흡사 통영시의회가 학교운영위원회를 옮겨 놓은 듯한 모양세다.

 

물론 초중등교육법에는 이들 정치인 참여를 제한 할 법률적 근거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공직선거법의 적용을 받는 정치인이 교육행정에 직접적인 참여는 교육의 본질을 훼손할 우려가 많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한 시민은 "학교는 정치판이 아니다. 학교 경영은 학교장이나 학부모들에게 맡겨두고, 시민들은 시의원을 학교운영위원장 하라고 뽑아준 것이 아니다"며 목소리를 높이며, "애들 학교 급식 문제해결 하나 못하는 사람들이 무슨 염치로 학교 운영위원장 직을 맡는다 말인가, 시의원으로서의 능력이 안되면 그만 두고 학교 운영위원장이나 하라"며 일침을 놓았다.

 

비록, 학교위원회 구성은 아이들 교육행정에 참여하는 '학무모 위원'을 비롯한 '교원위원'에 '지역위원'의 몫으로 지역 정치꾼들에게 할당이 되었다라도 중립성이 요구되는 교육행정에서는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다.

 

가뜩이나, 아이들의 무상급식 중단, 통영시장의 잦은 외유 등 시의원들이 다뤄야 할 현안들이 산더미 같다. 이러한 표심을 의식한 일탈행위는 자신을 뽑아준 시민들에게 배신행위란 대다수시민들의 지적이다.

 

특히. 학생을 둔 한 학부모는 "내 아이의 교육행정에 참여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의 질을 높이고 싶은 마음에도 나름 권력을 가진 시의원들의 관여로 우리같은 생각을 가진 학부모들의 참여가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며 하소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시의원들의 일탈행위는 무상급식 중단과 맞물려 학무모 원성이 자자하다. 시의원의 본연의 업무를 위해서 학교운영위원장 직 사퇴를 권고한다. 통영시의회 의장부터 나서야 할 때다.

 

학교장들에게도 묻고 싶다. 학교행정에 관여 하고 싶은 학부모들을 두고 굳이 정치인들을 영입하는 이유는 따로 있는가. 참 교육을 위한 학교장들의 특단의 조치를 기대한다.

 

 

 

통영갈매기 15/04/22 [16:01] 수정 삭제  
  어울리지않는 직책을 맡은 지역정치인에게 반문하고 싶다. 교육의 중립성과 본질을 훼손하지않을 자신은 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시라고.....
거북이 15/04/22 [16:06] 수정 삭제  
  늦게라도제대로된 판단을 하고,물러서면 좋으련만......
벼룩낮짝 15/04/22 [21:00] 수정 삭제  
  요즘 시의회 영 ~파이다 누구라 칭하긴 뭐하지만 요즘 어깨 너무 주드라 어깨 힘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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