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대신 농아인협회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는 허일용 조합장

4선에 성공한 통영산림조합 허일용 조합장이 취임식 대신 농아인협회를 찾아 후원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산림조합 측에 따르면,  조합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취임식을 준비하여 왔으나,  정작 허 조합장은 조합의 혁신적인 발전을 다지는 더욱 새로운 각오의 일환으로 농아인협회방문을 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허 조합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품으로  그 동안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사랑의 집고치기 및 저소득 주민 병원비와 장학금지원등 소외된 이웃들의 후원자 역할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또한 허일용 통영산림조합장은 선진임업기술 보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조합원 권익보호, 그리고 이웃돕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수산식품부장관표창 및 "제8회 장한 한국인 "상" 경제인에 선정되는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허 조합장은 "통영시의 산림사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산림사업을 통해 모인 수익을 소외계층에게 환원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조합의 투명경영을 통한 신뢰구축과 윤리경영을 더욱더 실천하여 발생한 수익은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