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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록 칼럼]
정치꾼, 행사장 단골..노닥꺼릴 시간 없다.

행사장 마다 정치꾼들 북적북적
지역현안 챙기고,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 판에
통영시장·경남도의장·시의원들 가릴 것 없이

발행인 김병록 | 기사입력 2015/02/02 [15:00]

[김병록 칼럼]
정치꾼, 행사장 단골..노닥꺼릴 시간 없다.

행사장 마다 정치꾼들 북적북적
지역현안 챙기고,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 판에
통영시장·경남도의장·시의원들 가릴 것 없이

발행인 김병록 | 입력 : 2015/02/02 [15:00]

행사장 마다 정치꾼들 북적북적

지역현안 챙기고,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 판에

통영시장·경남도의장·시의원들 가릴 것 없이

 

 

우리지역 행사장에는 북적대는 정치꾼들로 그 행사의 주최가 누군지 헷갈린다.

 

우리시민이 뽑은 공복[公僕]을 주 업으로 하는 지역 정치인들이 지역행사에 떼거지로 몰려와 행사장 내빈소개로 시간을 지체해 눈살을 짓푸리게 하고 있다.

 

이 꼴을 본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 시민들이 선택하는 직업꾼, 아무리 다가올 선거 대비용 얼굴 알리지 차원이라손 치더라도 시민들이 뽑은 복[]이 오히려 시민의 행사장에서 주인 노릇을 하고 있으니 울화가 지밀어 오른다.

 

물론 행사의 대부분이 우리시와 연관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그 주체들은 나름 잘 나가는 정치꾼들이 참석해주는 것이 그 행사가 빛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행사장에 참석하는 시민이래야 그 나물이 그 나물이다. 매일 보다 싶이한 그 사람들, 굳이 행사장에서고 어른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도 필자는 궁금할 따름이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법규집, 그에 상응하는 조례 제정, 지역사회에 놓여 있는 여러현안들 이렇게 행사장을 찾아 나니며 몇시간을 허비하면 공부와 지역 현안 해결은 언제하나.

 

그래서 필자는 지역행사장이라면 두눈 부릎뜨고 찰아다니는 행사장의 정치꾼들 출입은 심히 부적절하다는 것이 필자의 뜻이다. 이런 필자의 뜻에 통영시민들도 필자의 생각과 대동소이[大同小異] 하리라 여겨진다.

 

이제부터라도 지역 정치꾼들은 행사장 출입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그 우선이 통영시의 어른 김동진 통영시장부터 모범을 보여야한다. 최근 김시장은 각 읍··동 연두순방 한창이다. 일년에 한두번의 시민들과의 만남에 만족해야 한다. 시민들이 원하니 어쩔 수 없다는 것도 안된다. 그 자리에는 부시장이 그 역할을 대신하면 된다.

 

그리고 김시장은 지역 현안, 이를테면 남부내륙철도 건설과 보류되어 있는 산업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시민들의 뜻에 부합되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

 

다음, 김윤근 경남도의회의장의 우리지역 행사에 빠지지 않는다. 굳이 김의장이 지역행사에 참석하지 않아도 차기 통영시장에 도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오히려 도의회의장으로서 홍준표 도지가가 사활을 걸고 있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에 발맞춰 그 결과를 이끌어 낸다면 그 만한 그에 대한 홍보에 어디에 있겠나.

 

이러한 것에 비추어 필자는 행사장 찾아다니며 시간이 남아도는 정치꾼들에게 주문하고자 한다.

 

아무리 표를 먹고사는 직업 이다지만, 지역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이래야 그 사람이 그 사람 아닌가, 제발 행사장에 출입은 자제하고 그 귀한 시간에 우리사회에 놓여진 여러 현안에 대해 고민하는 공부하는 일꾼이 많이 나와주길 기대하고 있지 않겠나.

 

끝으로 시민들에게도 묻고 싶다. 통영시에 우리의 민원들이 과연 속 시원하게 해결해 준 적이 있었나. 오히려 의지한 그 때부터가 더 큰 고민에 빠져 버린다. 이런 그대들이 뽑은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진정한 지역의 정치인이 되어주길 바란다.

 

복잡한 우리사회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정답이 없다고들 한다. 이를 학문적으로는 사회과학이다. 학문적으로 접근해 유익한 결과를 이끌어 내는 지역 기관장과 정치꾼들이 많아지면 우리 사회는 더 밝아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도다리 15/02/03 [07:42] 수정 삭제  
  에이 이사람아, 실망일세.
뽈래기 15/02/03 [16:06] 수정 삭제  
  도다리씨의 지적 당연하고, 칼럼을 칼럼 답게 쓰야 독자로 부터 신뢰받는다는 사실, 어제 칼럼보니
우려스럽더니 당장 내렸내, 진중하고 균형감 있는 보도를 기대하면서...
해파리 15/02/03 [19:05] 수정 삭제  
  YTN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정량동 15/02/04 [01:21] 수정 삭제  
  속시원하다~글고 tyn이 아니고 블랙먼데 입니데이~ 불철주야 열심히 하는 김기자 응원해 줍시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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