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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비리 혐의’..장석효 사장 결국 해임

朴대통령, 산업부 건의 재가…조만간 후임 공모 절차 진행

블랙먼데이 | 기사입력 2015/01/21 [09:32]

가스公,‘비리 혐의’..장석효 사장 결국 해임

朴대통령, 산업부 건의 재가…조만간 후임 공모 절차 진행

블랙먼데이 | 입력 : 2015/01/21 [09:32]

비리혐의로 기소된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결국 해임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0일 박 대통령이 장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를 재가했고 가스공사에 이런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 사장의 해임 절차는 종료됐다.

장 사장은 2011~2013년 소위 '가피아(가스공사+마피아)' 통영예인선 업체 대표로 재직하면서 이사들에게 보수 한도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고 자신의 가족 해외여행 경비를 법인카드로 쓰는 등 회사에 3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달 26일 불구속 기소됐다.

 

장 사장은 결백을 주장하며 사퇴 요구를 일축해 왔으며, 지난 7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7명의 사외이사 중 3명이 장 사장편에 서면서 부결되기도 했다.

 

그러나 사퇴압박을 이기지 못해 지난 11일 산자부에 사표를 냈으나 정부는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강제퇴직인 해임 절차를 진행해왔다. 한국가스공사는 당분간 부사장 체제로 운영하면서 후임 사장을 선출하기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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