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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혐의’ 한국가스공사 사장 결국 사의

산업통상자원부...사표 수리하지 않고 해임 절차 진행

블랙먼데이 | 기사입력 2015/01/12 [07:18]

‘비리 혐의’ 한국가스공사 사장 결국 사의

산업통상자원부...사표 수리하지 않고 해임 절차 진행

블랙먼데이 | 입력 : 2015/01/12 [07:18]

 

개인 비리 혐의로 기소돼 사퇴 압력을 받아온 장석효(57)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사의를 밝혔다.

11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장 사장은 사임 결정에 대해 "지난 1년여 동안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현 상황에서 사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가스공사의 조직 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는 장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해임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징계 절차에 의해 해임될 경우 장 사장은 퇴직금을 못 받고 부패방지법에 따라 3년간 유관 기관에 취업할 수 없다.

 

장 사장은 가스공사 본부장을 퇴임하고 통영예인선 업체 대표로 재직하던 시절 이사들의 보수 한도를 초과해 연봉을 지급하고 가족 외국여행 경비를 법인 카드로 쓰는 등 회사에 수십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달 26일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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