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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요트학교, 선정위원 명단 유출 파문

횡령사건에 이어 위탁운영 선정위원 명단 사전 유출
의혹 확산되자 선정기일 연기하는 촌극 발생
통영시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
사전 평가위원 명단 유출은 특정업체 지원 의혹 사

블랙먼데이 | 기사입력 2014/12/12 [10:10]

통영요트학교, 선정위원 명단 유출 파문

횡령사건에 이어 위탁운영 선정위원 명단 사전 유출
의혹 확산되자 선정기일 연기하는 촌극 발생
통영시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
사전 평가위원 명단 유출은 특정업체 지원 의혹 사

블랙먼데이 | 입력 : 2014/12/12 [10:10]

횡령사건에 이어 위탁운영 선정위원 명단 사전 유출

의혹 확산되자 선정기일 연기하는 촌극 발생

통영시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

사전 평가위원 명단 유출은 특정업체 지원 의혹 사

 

 

통영시가 통영요트학교 민간 위탁을 위한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통영시는 선정을 위한 임시기구인 수탁기관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원회)을 구성했다

 

선정일 하루 앞둔 지난 11일 심사위원 즉 평가위원의 명단이 심사위원 명단이 항간에 떠돌면서 지역언론의 취재가 집중하는 파문이 일어났다.

 

통영시 체육지원과는 의혹이 확산되자 홈페이지에 슬거머니 내린 개제된 공고문

이 공고문에는 평가방법 중 배점기준이 누락되어 있는 허술한 공고문으로 밝혀졌다.

 

특히 유출된 심사위원은 부시장, 총무국장, 체육지원과장, 통영관광개발공사 본부장, 모 시의원, 생활체육회 사무국장, 부산 모씨, 7명의 구체적인 명단이 나돈 것으로 밝혀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계약법에는 사전 평가위원 명단은 철저하게 비밀에 부치도록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실상의 대외비에 해당한다.

 

업체를 선정하는 평가위원의 명단은 사전에 특정업체에 유출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그럴 경우에는 그 명단을 확보한 업체는 평가위원 상대로 로비 등 훨씬 유리한 조건에서 입찰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평가위원 유출은 불공정 담합으로 이어진다.

 

뿐만아니라, 이 같은 지역언론의 취재에 나서자 당초 통영시청 홈페이지 게재된 공고문도 슬거머니 내려 그 의도가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 배경에는 공고문에 평가방법 중 하나인 배점기준이 누락된 허술한 공고문으로 인한 것으로 추측된다.

 

통영시는 11.25~12.8일까지 14일간 공고를 통해 통영요트학교를 위탁 운영하기위한 수탁 희망자를 12.8~10일까지 3일간 접수 받았다.

 

통영시에 주소를 둔 수상레저 활동기관, 단체, 비영리법인 또는 개인으로 신청 자격을 한정했으며 4개 단체가 신청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당초 12일 오후 선정위원회를 열어 위탁운영자를 선정 할 예정이었으나 심사위원 명단이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급기야 선정일자를  잠정 연기하는 촌극이 발행했다.

 

유출된 위원 명단은 취재 결과 사실로 드러나 시정 업무 보안이 허술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뿐 만 아니라 공정해야 할 선정이 불공정하게 진행됐다는 의혹이 있다. 공무원이 특정 단체와 결탁해 선정위원 명단을 넘겨 사전 로비토록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실제 선정위원 A씨는 지인들로부터 전화와 문자메세지를 통해 청탁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사전에 명단을 유출시킨 공무원을 찾아내 유출과정을 조사하고 응당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분개했다.

 

결국 발주부서인 통영시 체육지원과 결제라인 즉 담당, 담당계장, 담당과장, 담당국장, 부시장, 통영시장 중 누군가가 선정위원 명단을 특정업체 넘겼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11일 통영시 관계자는 선정위원 명단이 확정되지도 않았다, 사전 명단 유출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지만 선정위원회 개최 하루 전에 위원 확정이 안됐다니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이다.

 

또 선정위원 명단이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사전 로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또 누구에게 회의 연기 통지를 했단 말인가? 급한 불을 끄고 보자는 앞, 뒤가 맞지 않는 해명이 오히려 의혹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통영시는 선정위원회 연기 이유를 내부 사정으로 둘러대고 있지만 내부사정이 무엇인지 명확한 답변을 내 놓지 못하고 있어 이래저래 통영시정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회초리 14/12/13 [08:29] 수정 삭제  
  거짓말로 꼬리짜르기만 한다고 기사나왔던만 또 거짓말로 도배하나 12일 선정위원회 열건데 11일 아직 선정위원회 명단 확정되지 안했다고 하는데 그럼 12일 선정위원회를 열였나요 왜 연기했나요 벌건 대낮에 그런 거짓말 하면 시민을 우롱하고 시민들 너들이 뭔데 하는식으로 볼수밖에 없다 이건 검경에서 수사안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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