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성동조선해양 內, 발전소 부지 즉각 중단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성동조선해양지회, 기자회견

블랙먼데이 | 기사입력 2014/10/15 [18:17]

성동조선해양 內, 발전소 부지 즉각 중단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성동조선해양지회, 기자회견

블랙먼데이 | 입력 : 2014/10/15 [18:17]

 

통영시 눈 앞의 이익만

성동조선해양 다시 위기로 내몰아

 

 

현대산업개발이 발전소 부지로 성동조선해양 내 드라이도크 부지로 무르익어 가자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성동조선해양지회(이하 금속노조)에서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15일 통영시청 브리핑 룸에서 금속조조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통영시와 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은 성동조선 내 부지에 발전소 건립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매각을 추진하는 이들을 향해 엄포를 놓았다.

 

금속노조는 성동조선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2010년 채권단 자율협약 체결과 함께 수년동안 구조조정, 임금동결 등의 고통을 감수하고 있다“2014년 출자전환을 통해 희망의 끈을 잡기도 전에 회사의 미래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매각 소문에 전 임직원들은 분노와 좌절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금속노조는 성동조선해양 8천여 직원들의 생존권을 위해 발전소 건립 반대투쟁을 힘차게 시작하려고 한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매각이 진행될 시 성동조선해양지히는 통영시와 현산, 더불어 채권단 및 회사의 경영진까지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매각에 동조하는 세력에 대해 싸잡아 경고하고 나섰다.

 

또한 금속노조는 운영기간 30년 동안 총 6백여억원을 지원하고 세수증대 효과라면서 매년 13여억원, 30년 동안 390여억원을 걷어 들인다는 이해 못할 셈법을 밝히고 있다며 통영시를 힐난했다.

 

통영시의 비난은 성명서에서도 계속됐다. 노조는 통영시는 발전소 운영 기간 30년 동안 월 600여명의 운영인원이 상주함에 따라 고용창출, 인구증가로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적고 있으나 이는 향후 회사의 정상화와 함께 드라이도크가 가동될 시 얻어질 수천명의 고용효과에 비추어보면 너무나도 미비한 수준이다며 통영시장의 정책에 대해 정조준 했다.

 

그들은 통영시는 주력산업이 조선업임에도 불구하고 관내 조선업체 고용안정을 위해 무슨 노력을 얼마나 했는가라고 반문하며, “세계 조선업이 회복세로 접어든다면 미래의 잠재가치는 기금보다 훨씬 더 높아질 것임이 자명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도크 부지에 발전소를 건립하려 한다며 근시안적인 통영시의 행정에 직격탄을 날렸다.

 

끝으로 성동조선 내 발전소가 가시화 된다면 통영,고성 지역 주민을 포함하는 10만 서명운동 전개와 더불어 시장 퇴진 운동, 해당기업 제품 불매운동 등 총력을 다해 투쟁해 나갈 것이다고 투쟁을 선포했다.

한편 금속노조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체적인 매각 움직임에 대해 밝혀달라는 기자의 질문에서 드라이도크(옛 침매터널 제작장) 매각의 권한은 채권단 중 군인공제회가 가지고 있고, 그 군인공제회에서 매각에 동의를 하고 있어, 사실상 매각의 가능성이 많다고 답하며, 매각대금 1,480억원에서 1,750억원의 매각 대금까지도 거론되고 있어 매각절차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현산이 매입을 시도하는 성동조선해양 내 부지는 옛 침매터널 제작장부지로 현재는 드라이도크장으로 활용하고 있고, 88,000여평 정도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