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 울산고 이사장 취임

"잃어버린 20년 청산, 옛 명성 찾아야"
"도전 정신으로 새 역사 창조하자"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19/07/15 [16:24]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 울산고 이사장 취임

"잃어버린 20년 청산, 옛 명성 찾아야"
"도전 정신으로 새 역사 창조하자"

시사통영 | 입력 : 2019/07/15 [16:24]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이 12일 오후 울산고 강당에서 이사장에 취임하며 포부와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동원교육재단 <사진제공>   © 시사통영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이 울산고(학교법인 청강학원) 이사장에 취임했다.

 

동원개발은 지난 12일 울산고 강당에서 장복만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는 이날 취임사에서 울산고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함으로써 울산 지역 교육과 장학 사업은 물론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울산 시민들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고의 잃어버린 20년을 청산하고 옛 명성을 찾기 위해 강력한 도전 정신과 중단 없는 노력으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자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학생들이 좋은 시설과 환경에서 공부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대규모 부지를 확보해 학교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유능하고 실력 있는 교원을 초빙하고 혁신적인 교육 과정을 도입할 방침이다.

 

올해로 개교 65주년을 맞은 울산고는 지역 명문 사립고이다. 하지만 열악한 재정 상태로 어려움을 겪다 이번 장 회장이 인수에 나서면서 2의 창학을 위한 도약의 길을 찾았다.

 

장 이사장은 동원개발 설립자이며 회장이다. 동원개발은 지난해 시공 능력 1조 원을 돌파(전국 시공평가액 39)한 부산 최대 건설업체이자 전국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주택건설업체다. 1975년 설립 이래로 44년간 전국에 7만여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장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동원교육재단은 경남 양산시 동원과학기술대학과 통영시 동원중·고교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울산고를 인수함으로써 재단 산하에는 1개 대학과 2개 고교, 1개 중학교를 두게 됐다.

 

평소 교육과 장학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장 회장은 그동안 부산지역 고교를 인수해 명문 사학으로 키우고 싶다는 뜻을 주변에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