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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김동진 통영시장, 재임 4년 늘어난 재산이
무려 8억4천여만원, 무엇으로 늘렸나?

3억 7,590→7억 1,383→7억 4,683→8억 8,085→12억 7,037

블랙먼데이 | 기사입력 2014/08/04 [22:26]

<기자의 눈>
김동진 통영시장, 재임 4년 늘어난 재산이
무려 8억4천여만원, 무엇으로 늘렸나?

3억 7,590→7억 1,383→7억 4,683→8억 8,085→12억 7,037

블랙먼데이 | 입력 : 2014/08/04 [22:26]

 

통영시장 연봉 1억원 안팎...가족들 생계비 빠듯

재산 공개 유행별...건물 5억 1,160만원, 예금 4억 8,226만원 증가

증액이유...“장남 조의금, 보험금, 출판기념회 후원금” 납득 안가

 

▲ 2014년 공직자 윤리위에 제출된 김동진 통영시장 재산내역

    12억 1,123만원으로 신고했다. 상단 예금 보유고가 눈에 뛴다    © 블랙먼데이

 

김동진 통영시장이 민선 5기, 재임 4년 동안 늘어난 재산이 무려 8억4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지가 요청한 행정안전부로부터 행정정보 공개요청 공개에 따르면, 김동진 통영시장은 재임 4년 동안 정확하게 8억 3,533만원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금액은 4년으로 나누면 매년 2억 882만원이 늘어난 꼴이다. 일반 시민으로서는 상상을 할 수 없는 금액이다. 김시장의 연봉 1억원 안팎을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도 4억이다. 거의 3배에 달하는 재산이 증액이 된 셈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2010년 통영시장에 취임을 하고 그해 8월 공직자 윤리위에 제출한 재산이 3억 7,590만원이던 재산이 임기 4년 마지막 해인 2014년 3월에는 12억 1,123만원으로 3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재산 공개 유행별로 보면, 눈에 뛰는 것이 건물이 2010년 3월 2억 9,200만원이던 것이, 2014년 8월에는 8억 360만원으로 5억 1,160만원으로 증가 하였고, 그 다음으로 예금이 4,799만원에서 5억 3,025만원으로 4억 8,226만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채무도 9,331만원에서 2억 9,000만원으로 증가 했지만, 재산 증가는 건물과 예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통영시장 선거에서 늘어난 재산에 대해, 경쟁자인 진의장 후보가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었다.

 

당시 김동진 통영시장 후보자는 "선거공보에 기재한 재산은 어미와 아들 내외, 나와 처의 재산을 합한 것이다. 장남의 사망보험금과 조의금, 4년간 적금, 출판기념회 후원금, 목사인 둘째아들 재산(4억 3000만 원) 등을 합쳐 4년간 증액된 금액이 8억 3000만 원"이라고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어미와 아들 내외, 처의 재산을 합한 것’는 재산 증액과는 무관하다. 이미 2010 공직자 윤리위에 제출된 재산이기 때문에 당연한 발언인 것으로 보인다.

 

그가 밝힌 구체적인 재산 증액 항목 중 둘째아들(차남) 재산(4억 3,000만원)에 의문이 들고 있다. 2010년 공직자 윤리위에 제출된 차남의 재산이 ‘서울 관악구 봉천동’ 전세(임차권) 6,700만원에 불구하던 재산이 2014년에 정기재산 변동에는 ‘동작구 상도동’ 전세(임차권)이 4억 3,000만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전체적인 재산의 증식에 차남의 재산 4억 3,000만원을 삽입한 것은 부적절 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2014년 차남의 부채 5,000만원을 제외하더라도 차남의 재산은 4년 간 무려 3억 1,300만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금액은 목사라는 직업으로 갓 결혼해 아이까지 두고 있는 부부가 이 같은 재산 증식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김동진 통영시장의 연봉이 1억원 안팎, 업무추진비의 특성상 자신의 생활비는 제하더라도 수원에서 독자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자신의 부인, 자신의 노모, 올 초에 사망한 자신의 장남 등의 생활비로도 빠듯한 연봉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재산 증식에 의혹이 제기된다.

 

결과적으로 재산 증식에 대한 그의 해명이 오히려 그가 말한 장남의 사망보험금과 조의금, 출판기념회 후원금이 도대체 얼마이길래 무려 8억 4,000여만원의 재산이 증식이 되었는지 의혹만 뒤따른다.

 

또 다른 의혹이 있다. 2010년 김동진은 통영시장에 당선이 되고, 얼마 안가 정량동 삼익아파트를 매각하고 무전동 한진로즈힐 아파트 매입건이다. 통영시민들도 궁금해 하고 있는 대목이다.

 

2011년 3월 윤리위에 제출한 재산변동 신고사항을 보니, 당초 외환은행 등에 9,447만원 채무를 선거보전금으로 상환을 하고, 농협에서 주택매입자금 대출금 1억원과 삼익아파트 매매대금 4,900만원 등으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 2가지의 자금을 합하니 1억 4,347만원, 한진로즈힐 구입대금이 2억 2,800만원 그 차액이 8,400여만원에 이른다.

 

이 대목에서 2가지의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하나는 재산 신고 이전에 치른 통영시장 선거의 자금 확보내역의 흔적이 보이지 않고, 사용한 선거자금에 대한 선거보존비 일부 내역만 나타나고 있어, 과연 막대한 자금이 들어간다고 알려지고 있는 선거자금을 무엇으로 했는지, 또 그 선거자금을 갚지 않고 아파트 구입에 사용했는지 등 선거자금 출처에 의혹이 드는 대목이다.

 

다음이 막대한 선거자금의 출혈에도 불구하고, 선거가 끝난 이른 시일에 한진로즈힐 아파트 구입이 상식적으로 가능한 것인가 이다. 그가 말한 사실상의 의문의 선거보존비와 주택매매 대금을 제외하더라도 어려운 시기에 나머지 자금에 대한 융통이 가능했는지 의혹이 따른다.

 

아무튼 현행 법률상 국회의원과는 달리 지방자치단체장은 영리업무를 하는 ‘겸직’을 금지하고 있어, 그의 재산 증식 의혹에 대한 것은 “장남의 조의금, 보험금, 출판기념회 후원금”으로는 8억 4,000여만원의 재산 증식에 대한 해명으로는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시민들이 가지는 재산 증식 의혹에 대해서 스스로 떳떳하다고 한다면, 빠른 시일내에 디테일한 해명이 필요하다. 그것이 시민들 곁으로의 첫 번째 관문이다.

 

물론 공직자 윤리위에 제출한 재산 내역이고, 관련 법률에 따라 윤리위의 심사도 있지만, 그 심사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의혹을 가지는 대목이니 하루속히 해명을 기대한다.

 

최근 하동군수로 3선 연임으로 만기를 채운 조유행 군수가 떠나면서 12년 동안 자신에게 남은 것은 27평행 낡은 아파트 한채라는 기사를 본 기자는 본듯하다. 자본주의에 눈 멀은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동피랑 14/08/05 [23:33] 수정 삭제  
  김기자님 참 힘들겠어요 아무리 시민의 알권리를 기사화해도 멍청하고 미개한 시민들은 노예화되어 있어서 답하느니 없으니 외롭게 싸우네요 이씨와김씨 우리는 포기했어요 이제부터 통영호는 침몰합니다 ~^^
멍키 14/08/06 [08:53] 수정 삭제  
  재산이 많이도 늘었네요, 서민들 돈 모어기 너무 힘드네요, 죽을 지경입니다.
미수리 14/08/06 [09:54] 수정 삭제  
  어떡게 하면 저리 재산 증식이 되나요
우리 시민들은 죽겠는데
좀 가르처 주세요
몰라 14/08/06 [16:33] 수정 삭제  
  억울하면 출세하라네요.
시장이니깐요.
증식이 충분하고 작은거죠,
마음만먹으면 더많은걸 짱 한탕이요..ㅋㅋ
록님 14/08/19 [11:06] 수정 삭제  
  록님...사진좀 크게 보이게 해주시오....좀 보게...잘 안보임..
록님 14/08/19 [11:14] 수정 삭제  
  록님 받은 자료 사진 다 올려주실 순 없남..
참"문제" 15/10/12 [14:54] 수정 삭제  
  재산을 많이 정식 했네~요."시민을 위합인지. 개인을 위함인지...!누구를 위하여 공직에 있는지 참"잘하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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