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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자리 욕심...배신의 4년, 통영시의회

새누리당 배신자 낙인 4인방...김만옥·유정철·문성덕·전병일

블랙먼데이 | 기사입력 2014/07/08 [21:17]

[기자의 눈]
자리 욕심...배신의 4년, 통영시의회

새누리당 배신자 낙인 4인방...김만옥·유정철·문성덕·전병일

블랙먼데이 | 입력 : 2014/07/08 [21:17]

 

새누리당 배신자 낙인 4인방...김만옥·유정철·문성덕·전병일

 

 

7대를 시작하는 통영시의회 의장, 상임위원장 선출에서 낯 뜨거운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통영시민들은 통영시 집행부 감시·감독하는 시의원들을 새누리당 9명, 새정치민주연합 1명, 무소속 3명으로 총 13명 중 새누리당 9명을 선택함으로서 사실상 새누리당이 통영시의회를 장악했다.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은 새누리당의 독식이 예상됐다. 이에 맞춰 새누리당은 교통정리 차원에서 당내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로 강혜원을 부의장 후보에 손쾌환으로 후보가 결정됐다.

 

당내 경선의 개표결과는 똑 같이 9명 중 5대4 의 박빙의 결과였다. 이 결과가 분란의 씨앗을 양산되고 있었다. 이때 탈락한 의장 김만옥, 부의장에 유정철이었다. 절차와 원칙에 따라 김만옥과 유정철은 의장은 물론이요 부의장, 해당 상임위원장에 출마를 할 수 없었다.

 

지난 7일 7대를 개원하는 통영시의의회 의장단 구성 선거(교황선출방식)에서 강혜원이 의장 단일후보로 등록했고, 부의장에는 새누리당 손쾌환과 무소속 강근식이 후보등록을 했다.

 

이날 오전 단일 후보로 등록한 의장 1차 투표에서 강혜원은 뜻밖에도 13표 중 6표를 획득하여 과반수에 실패하면서 반란의 징조를 보였다. 이어진 2차 투표에서 가까스로 7표를 득표하여 7대 전반기 의장에 선출이 된다.

 

파란의 부의장 선출, 누가보더라도 새누리당 후보로 나온 손쾌환이 부의장으로 선출 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보란 듯이 새누리당 4명은 무소속들과 야합하여 강근식 8표, 손쾌환 5표로 무소속 강근식이 선출이 되면서 경선을 거친 새누리당 후보를 제압해 버린다.

 

여기서 새누리당에서는 4명의 배신자가 탄생한다. 그 반란의 배신자 4명의 면면을 보면, 김만옥·유정철·문성덕·전병일 4명일 것으로 거의 확실시 된다.

 

이어진 상임위원장 선출, 기총위원장에서 새누리당 김미옥 5표 전병일 8표로 초선인 전병일이 동료의원을 배신하고, 새누리당 2선인 동료의원 김미옥을 가볍게 제압한다.

 

산건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장은 각각 단독 출마한 재선인 문성덕과 황수배가 차지한다.

 

새누리당 입장에서 보면, 이 결과가 충격적일 수 밖에 없다. 시민들이 선택하여 준 새누리당 다수석 9명이 제 갈길을 찾아 갈기갈기 찢어지면서 새누리당이 망신을 당한 케이스다.

 

4년 전에도 똑 같은 일이 벌어졌다. 철석같이 믿었던 두 의원의 배신으로 당시 새누리당은 아수라장이 되어 그 2명을 출당조치를 하는 등 아픔을 겪기도 했다. 매년 되풀이되는 새누리당 의원들 간의 배신행위에 누구보다라도 15개월여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이군현 국회의원의 상처가 제일 클 듯 하다.

 

일련의 해당행위를 한 면면은 지난 의정활동에서 지난 4년간 사실상의 김동진 통영시장의 2중대 역할을 한 자들로, 이들의 이러한 조직적인 반란행위는 막후에서 거대한 힘이 작용한 것으로 지역정가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좌우튼 이들의 조직적인 움직임은 이미 후반기 의장단 구성까지도 내다본 치밀하고 계획적인 반란행위인 것처럼 비춰지고 있어, 새누리당 배신자 4명과 새정치 1명, 무소속 3명의 밀월관계는 7대 임기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새누리당 이군현 위원장은 이 같은 반란행위를 지난 4년 전 해당행위를 한 2명을 출당조치 했듯이, 이들 4인방에게도 위험을 감수하면서 똑 같은 출당조치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4/07/08 [22:55] 수정 삭제  
  복잡한 변수를 보고 간다
썬데이서울 14/07/09 [23:24] 수정 삭제  
  낙선한 전 의원의 필치에 독이 서렸군....우쨌든....멋져
똥파리 14/07/11 [04:00] 수정 삭제  
  병팔이가 들어갔어야 하는데..... 들어가서 한번 설쳐야하는데....해도 해도 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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