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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 매각 연기...법원, 인수제안서 재제출 요구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19/01/25 [10:03]

성동조선해양 매각 연기...법원, 인수제안서 재제출 요구

시사통영 | 입력 : 2019/01/25 [10:03]

 

▲     ©시사통영

 

성동조선해양 매각일정이 2달가량 미뤄졌다.

 

24일 창원지방법원(1파산부)에 따르면 법원은 성동조선해양 매각입찰에 인수제안서를 낸 투자자들에게 2월 중순까지 추가 서류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투자자들의 인수제안서 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를 가리는 데 충분하지 못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창원지원 파산부는 지난 16일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 가능한 빠른 시간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입찰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인수제안서 내용에 미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23일까지 이를 다시 제출받았다. 이마저도 부족하다고 본 법원은 또다시 인수제안서를 보완해 재제출하라고 주문한 것이다.

 

법원 관계자는 아직 인수합병(M&A)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두 달 연장한 것이라며 기존에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투자자들을 상대로 미흡한 부분을 새로 보완하라고 한 상태다. 설 연휴 다음 주까지 제안서를 보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성동조선해양의 회생계획안 제출시한도 123일에서 322일로 연기됐다.

 

본입찰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통영지역 컨소시엄과 기자재 납품업체, 사모펀드 등 3곳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법원의 요구에 따라 고용승계 여부와 재무상태, 사업계획 등을 보완해 다시 인수제안서를 제출하게 된다.

 

성동조선해양 통영조선소는 1944(59만 평가량) 규모의 야드에 8만 톤급 플로팅도크, 골리앗 크레인 4기를 갖추고 있다.

 

당초 성동조선해양은 지난해 말 통매각을 추진했다가 단 한 곳도 인수의향서를 내지 않자 이번에는 분리매각도 혀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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