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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 외, 공무원 조직적 동원 논란
김동진 양일간 행적, 또 공직선거법 의혹

블랙먼데이 | 기사입력 2014/02/03 [12:10]

근무시간 외, 공무원 조직적 동원 논란
김동진 양일간 행적, 또 공직선거법 의혹

블랙먼데이 | 입력 : 2014/02/03 [12:10]

공직자 개인 시간 빼앗아, 지지율 만회하기 위한 몸부림(?)
독거노인 세대 등 세대 방문, 사실상의 사전선거운동 의혹
양일간의 선행(?)···홍보 보도자료에도 빠져, 의혹 더 부풀려

 

김동진 통영시장이 불과 선거를 4개월여 앞 둔 민감한 시기에 설 연휴 기간 동안 공무원을 조직적으로 동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명절 전에 지방자치단체장이 사회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불우이웃 세대 위로 방문은 연례적 행사로서 현직 단체장의 이점으로 여기고 있다.

 
문제는 김동진 통영시장이 설 다음날인 토·일 연휴기간 동안에 해당 부서 공무원을 동원하여 기초생활수급자 등 독거노인 세대를 가가호호 방문을 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특히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 황금연휴 기간 동안 공직자들이 개인 일정을 무시하고 공무원을 동원한 것은 둘째로 치더라도. 근무시간 외에 공무원을 동원한 이러한 행위가 부적절하다는 것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이 드는 대목이다.

 
물론 우리지역 수장인 통영시장이 설날을 맞이하여 소외된 사회 취약계층 방문은 권장되어야 할 사안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통영시장 선거를 목전에 둔 민감한 시기에 설 이후 연휴기간 동안 비근무 시간에 공무원을 조직적으로 동원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제보자의 전언에 의하면, 김동진 통영시장은 양일간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으로 가가호호 방문 하면서도 자신의 측근·지인들과도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전선거운동의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통영시 해당 부서에서는 “연휴 양일간 장애인 복지시설 등 12군데 정도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도에서도 권장하는 방문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회복지시설 등 불우 단체에는 이미 명절 이전에 위로 방문이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독거노인 등 개인별 세대를 중심으로 방문한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이 같은 비근무 시간에 이루어진 통영시장의 선행(?)이 통영시 홍보 보도자료에 빠진 것도 이례적이다.

 
한편 최근 현직인 김동진 통영시장의 여론의 지지율이 심상찮은 가운데 일련의 이 같은 부적절한 행동은 지지율 만회를 위한 몸부림의 일환으로 비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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