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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건강보험의 성과와 다짐

국민건강보험공단 통영고성지사장 김기주

김기주 지사장 | 기사입력 2017/01/19 [19:19]

[기고]
건강보험의 성과와 다짐

국민건강보험공단 통영고성지사장 김기주

김기주 지사장 | 입력 : 2017/01/19 [19:19]

 

희망찬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붉은 닭의 해로서 예로부터 닭은 어둠 속에서 새벽을 알리는 선견지명의 지혜를 갖춘 동물로 여겨져 왔다.

 

우리 모두도 올 한 해 미래를 내다보는 높은 안목을 가지고 건강과 도약의 빛을 밝히는 지혜를 발휘해야 하겠다.

 

 

지난해 우리 공단은 새로운 10년을 향한 미래전략 실행기반 확이라는 기치아래 보험자로서 국민 건강보장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고 많은 성과도 있었다.

 

먼저 보장성 강화를 위해4대 중증질환과 3대 비급여 부담 완화,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재난적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본인부담상한제 확대 등의 노력이 이어졌으며, 보장성 정책 수립에 있어서 국민참여위원회 운영, 비급여 실태파악과 보장성평가를 위한 기반 구축등 계획에서 평가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또한 국민의 건강수명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 활용 고도화와 건강관리서비스 신모델 개발 등을 추진하여 예방증진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통영고성지사장  김기주

노인장기요양보험에 있어서도 치매환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보급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고령화 시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제도적인 토대를 다졌다.

 

국제사회의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을 위해 국제기구들과 협력하여 개도국의 성공적인 제도 구축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사회보장협회(ISSA) 집행이사에 선출됨으로써 더욱 적극적인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대외적으로는 정부경영평가에서 7년만에 A등급을 달성하는쾌거를 이루었으며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 있어서도2015년에 이어 2연속 1등급을 달성하는 한편,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 장기요‘2016 올해의 브랜드 대상국민에게 신뢰받는기관으로서 위상을 한층 드높인 한 해였다.

 

올해는 저출산고령화 위기의 대표적 지표인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해이다.

 

이미 수십년전의 장래인구 추계에서 나온 전망이지만 지난 10년간 80조원이 투입된 저출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인구절벽의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곧 보험료 부담인구 감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기업 구조조, 가계부채 증가 등 국내경제의 저성장 추세로 인해소득 감소세까지 이어진다면 보험료 수입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있으리라고 보고 있다.

 

GDP대비 국민의료비 비중도 2015년 자료 기준 7.2%, OECD가 평균(9.0%)보다는 낮지만 증가율은 OECD국가(2.0%) 대비,상당히 높은 수준(6.8%)으로,먼 미래 위기로만 여겨졌던 수입감소,지출급증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능정보기술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이 우리의 삶 전반에 급격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주요국에서는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활용한 신제품이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있으며,우리나라에서도 인공지능 의사 왓슨의 암진단이 화제가 되는 등이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던 일들이 눈앞에 실현이 되고,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올해 우리 공단은 네 가지 운영방향을 설정하여 지속가능한 건강보장 실현을 위한 뉴비전의 성과를 창출하고자 한다

 

먼저 국민이 체감하는 생애주기별 보장성 강화와 미래의 안정적 수기반 마련, 건강수명 향상을 위한 예방증진사업 활성화를 통해 적정부담-적정급여 체계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두 번째는 보험재정을 책임지고 있는 보험자로서 지출 관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상생발전을 이룸으로써보험자 역할을 정립해 나아갈 것이다.

 

세 번째는 급변하는 시대와 환경에 대응하여 건강보험 빅데이터 및 ICT 기반의 보건의료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의 발굴육성을 지원할 것이며, 네 번째는 소통과 화합의 새로운 조직문화 구축과 경영효율화로 자율과 혁신의 직장문화를 창출함으로써 내부 직원과 외부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아 갈 것이다.

 

 

올해는 건강보험 출범 40년이 되는 해이다. 그간 우리나라 건강보장제도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세계 최고의 제도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으나여기에 더 안주해서는 안되며 좀 더 넓은 시야와 미래 지향적인 사고로 조직발전에 대해 함께 고민해 나가야 될 시점이라고 본다.

 

올 한 해 우리 공단 전임직원은 보험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여, 평생건강, 국민행복, 글로벌 건강보장리더를 향해힘차게 진력해 나아갈 것임을 다짐한다.

 

정유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가 뜻하는 바를 이루시기 바라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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