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 광도면 ‘난타교실’, 트로피와 장비구입비 200만원 수상

우수상 - 명정동 ‘서피랑 사절단’이 차지

장려상 - 미수동‘에어로빅 팀’, 무전동‘모듬북’팀, 용남면 ‘노래교실합창단’

 

 

격년제롤 열리는 “제3회 통영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및 작품 전시회”가 지난 23일 시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군현 국회의원, 김영희 여사, 김동진 통영시장, 유정철 통영시의회 의장, 경남도의회 김윤근 도의원, 통영시의회 전병일, 강정관, 강근식, 강혜원, 구상식, 김만옥, 김이순 의원, 통영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성기홍 회장,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각기 다른 개성있는 프로그램 선택, 다양한 장르에서 흥미와 재미를 준 12개팀이 경쟁을 벌인 결과, 화려한 조명과 멋진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광도면 ‘난타교실’이 최우수상을 수상, 트로피와 함께 주민자치센터 장비 구입비 20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명정동 ‘서피랑 사절단’이 차지했다. 주민 직접 구사하는 일본어 대사, 자막을 제작해 참신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또한 장려상에는 파워 넘치는 율동을 펼친 미수동 ‘에어로빅 팀’과 무전동 ‘모듬북’팀, 용남면 ‘노래교실합창단’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 트로피와 함께 센터 운영 지원금을 받았다.

 

 

참석한 주민자치센터는 △도천동 도천음악마을 해피콘서트△ 중앙동 댄스스포츠 △산양읍 노래교실 △명정동 서피랑 사절단 △광도면 난타교실 △미수동 에어로빅 △용남면 노래교실 합창단 △무전동 모듬북 △북신동 밸리댄스 △정량동 노래교실 △도산면 풍물 △봉평동 통기타 총 12팀이 참가, 자웅을 겨뤘다.

 

이날 12팀의 공연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통영교육지원청 김재수 장학사, 한국음악협회 통영시지부 김정혜 지부장, 중요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 보유자 김홍종 인간문화재, 선정순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장, 통영시청 윤종건 평생학습관장 5인이 심사를 맡았다.

 

 

김동진 통영시장과 유정철 시의회 의장은 “올해의 결과를 바탕으로 2017년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동력을 키우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주민자치센터는 지역 주민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민자치센터 개소 13년째를 준비하고 있는 지금, 주민자치가 지역사회 저변에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기 위해 더 나은 발전을 기대해 볼 때다. 그동안 익혀온 기량을 마음껏 펼쳐 오늘 하루 시민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성기홍 회장은 “그간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지역 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머리를 맞대기도 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여가와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도 해소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동안 익혀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주시고 공동체 의식과 주민화합,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치역량을 가진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