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임재팔 전 통영시 국장…제10회 손해평가사 합격
9,584명중 중 566명 합격
5.9%의 합격률 관문 똟어, 제2의 인생 서막 알려
시사통영 | 입력 : 2024/11/28 [17:21]
임재팔(73) 전 통영시 국장이 손해평가사시험에 합격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임재팔 전 국장은 경남 산청군 단성면에서 여덟 아들 막내로 1951년 출생해 1972년도 진주농림고등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충무시청(현 통영시청)에 5급을류 행정직 공무원으로 시작해 38년간 공직생활을 거쳐 국장으로 2013년도 정년퇴직하고 행정사, 공인중개사로 소일하면서 조금이나마 건강관리를 도모하고 활동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직종을 찾는 중 평소 농촌에서 태어나고 농촌사회를 동경해왔고 자연재해와 조수해,화재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의 정확한 조사와 평가를 하여 농민으로 하여금 생산의욕을 복돋아 줄 수 있는 손해평가사가 마음에 들어 시험에 응시하게 됐다.
처음에는 과락, 점수미달로 불합격되는게 다반사였으며 매년 평가방법이 변경되고 나이는 들어가면서 판단력, 응용력이 부족하여 그만 둘가 하는 생각도 있었으나 공부한 게 아까워서 끝까지 포기를 하지 않고 안 되면 그만이다하는 마음으로 제10회 손해평가사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의 영광을 안게 됐다.
한편, 이번 시험은 총 응시자 9,584명중 8,319명이 40점미만 과락으로 불합격되고 과락을 면한 1,265명중 합격점(60점이상)을 통과한 566명이 최종 합격돼 5.9%의 합격률을 보였다.
10회 시험까지 오면서 손해평가사의 숫자가 많아져 기존 합격자의 일거리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고 채점도 까다로워졌다는 평이다.
이에 주관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2027년부터 상대평가로 전환을 예고하고 있어 손해평가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가뜩이나 긴장하게 하고 있다.
손해평가사는 전국 각지의 농지, 과수원에서 재배되는 농작물 및 농가 가축이 태풍, 우박, 호우, 가뭄, 냉해, 동상해, 지진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피해현장을 방문하여 피해사실을 확인, 조사하여 피해로 입은 손해액을 평가하는 업무 수행자로 2015년도 손해평가사시험 제도가 생겨 지난 8월 31일 제10회 손해평가사 2차시험이 실시되고 11월 13일 합격자가 발표됐다. 정민우기자
<저작권자 ⓒ 시사통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