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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누가 뛰나--고성군수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22/01/20 [17:47]

6.1지방선거 누가 뛰나--고성군수

시사통영 | 입력 : 2022/01/20 [17:47]

민주당 백두현 군수 맞서 야권 공천경쟁 치열 예상
국민의힘 박용삼·이상근·하학열·황보길 거론

▲     © 시사통영


오는 6월 1일 열리는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과 재선 성공이냐 정권 교체냐를 두고 출마예정자들의 물밑작업도 치열,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2022년 6·1 지방선거를 8개월 여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수 출마 후보군들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이들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군수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국민의 힘 소속 인사들이어서 국민의힘 공천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거나, 공천을 대비하며 분주히 움직이는 후보군은 ▲백두현(54) 군수 ▲박용삼(61) 고성군의회 의장 ▲이상근(68) 고성의 힘 연구소장 ▲하학열(62) 전 군수 ▲황보길(59) 도의원 등 5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여·야, 가나다 순)

◆더불어민주당 = 백두현(55) 현 고성군수는 현재까지 출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백 군수를 대신할 후보가 현재로서는 없을뿐더러 지역 당원협의회에서는 백 군수의 재선 도전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백 군수는 재선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최근 행보를 보면 재선 도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백 군수는 취임 초기부터 재선을 생각하게 되면 표심에 이끌려 소신 있는 행정을 할 수 없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해왔다. 그러면서 사심 없이 열심히 일 하다 보면 군민들이 판단할 것이다고 했다.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선 결과에 따라 거제시장 선거에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 힘 = 박용삼(61) 현 고성군의회 의장은 의장 신분을 활용해 각종 공식행사에 빠지지 않고 전 읍면을 순회하며 경선 참여를 공식화 하고 있다. 또 이군현 국회의원 시절 지역당협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바 있어 당원들과도 비교적 원만한 유대관계는 경선에서 유리하다는 자체 평가다.

이 때문인지 주변 지지자들과 일부 당원들을 중심으로 군수 출마를 종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의장도 이러한 속내를 감추지는 않았다. 박 의장은 “재선의원과 의장도 연임했다. 지역민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면서 “이제 더 큰 무대에서 군민들과 당원들의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고 말해 1차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경선 참여를 시사했다.

이상근(68) 고성의 힘 연구소장도 일찌감치 ‘고성의 힘 연구소’ 사무실을 열고 경선에 대비하고 있다. 환경미화 봉사활동은 물론 각종 정책개발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이 소장은 설명했다. 이 소장은 2번을 무소속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지난 선거에서는 김홍식 당시 새누리당 후보에게 경선에서 패해 출마를 접어야 했다.

이 소장은 무소속 출마는 무리다 판단하고 마지막으로 군민의 선택을 받아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먹고살기 좋은 고성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며 “기존 인프라 잘 활용해 전임 군수들의 정책들 중 잘된 것은 계승해 군민 개개인의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했다.

하학열(62) 전 군수는 재기를 위해 일찌감치 발품을 팔고 있다. 하 전 군수는 지난 2014년 취임해 2015년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중도 낙마했다.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군수 옷을 벗어야만 했다. 이 때문에 재기를 노리며 와신상담 지난 5년간 당원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하 전 군수는 “측근 실수로 중도 하차하게 돼 군민들께 송구스럽다”며 “그러나 다시 재기해 군민위한 군정을 펼쳐 보답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선 경선을 대비해 “SNS활동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며 지역민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으며, 특히 최근 군 의회 군정질의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에 대해 군민여론을 청취하고 군민의 입장에서 어떤 해결책이 있는지 정책 대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보길(59) 현 도의원도 경선 참여를 굳혔다. 황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도의원 자리를 후배들에게 비켜 주려한다. 또 정치인 경력 14년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고성군수로서 지역민에게 보답하고자 한다”고 했다.

고성군의회 의원 재선, 의장을 역임하고 도의회로 진출했다. 여기에 경남도의회 국민의 힘 원내대표를 맡아 당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선 참여를 결정하고 대민 접촉의 보폭을 넓여가고 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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