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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전국대회 참가팀 인근 시군 유출에 고심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21/05/13 [14:59]

고성군, 전국대회 참가팀 인근 시군 유출에 고심

시사통영 | 입력 : 2021/05/13 [14:59]

- 제58회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 37개 팀 중 14개 팀 인근 시군 숙박
- 참가팀 38%가 숙박지를 통영으로

▲     © 시사통영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해 전국대회를 유치하고도 숙박시설이 부족해 일부 참가팀이 인근 시군으로 유출되고 있어 해결방안 모색에 고심하고 있다.

군은 5월 15일부터 개최되는 제58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 참가한 40개 팀 중 숙박을 필요로 하는 37개 팀을 대상으로 숙박 및 식당 이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14개 팀이 인근 시군에서 숙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40개 팀, 2,0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큰 지역경제 효과가 기대됐지만 14팀이 숙박 문제로 인근 시군으로 유출되면서 경제효과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파악했다.

문제는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줄줄이 개최될 전국대회 참가팀들도 인근 시군 유출이 불 보듯 뻔해 대회개최가 인근 시군만 좋은 일 시킨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고성군은 대회 참가팀의 외부유출을 막기 위해 유스호스텔 건립을 추진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관리로 올해 64개 전국(도)단위 대회를 유치하고 동계전지훈련을 비롯한 4개의 전국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에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16회 스포츠산업대상까지 수상했다.

또한 대회를 주관하는 고성군체육회와 고성군숙박업협회 등과 협력을 통해 숙박시설 보수 및 친절교육 등을 통해 대회 참가선수단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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