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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억하며

통영경찰서 경무과 공진건 순경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20/11/14 [21:23]

[기고]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억하며

통영경찰서 경무과 공진건 순경

시사통영 | 입력 : 2020/11/14 [21:23]

▲ 통영경찰서 경무과 공진건 순경    © 시사통영

다가오는 1119일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다.

 

국제 인도주의 기구인 WWSF(여성세계정상기금)전 세계적으로 아동학대문제를 조명하고 아동을 상습적인 학대나 폭행에서 보호할 수 있는 예방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 2000년에 제정한 것이다.

 

매년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동학대 사건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달 1316개월된 입양아가 복부와 뇌에 큰 상처를 입고 심정지 상태로 들어와 치료를 받던 중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숨진 아동의 몸 곳곳에서멍 자국과 골절 흔적이 발견되었고 아동의 모친은 아동학대 치사혐의로 구속이 되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19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13.7%가 증가했고 학대 행위자는 부모가 75.6%이르러 매우 심각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가 경기침체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면서 실직이나 폐업 등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지고 아동들이 가정에 머물고 있는 시간이 늘어나 아동학대 발생가능성이 커짐과 동시에 외부인과의 접촉이 뜸해지면서 학대당하고 있는 아동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가족들로부터 사랑받고 자라야 할 아동들이 보호받기는커녕 무차별적인 폭행과 방임으로 인하여 다치고 목숨을 잃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피해 아동들은 정신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불안 장애, 사회 부적응 등 후유증을 겪고 성인이 되어 자신의 자녀들에게 똑같은 행동을 하여 또 다른 아동학대를 낳을 수 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학대를 받는 아동들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주변 아동들에 대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뻗어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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