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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교육지원청, 섬과 성(城) 다님길 걷기 프로그램…고현성·사등성·오량성 탐방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24/06/17 [14:36]

거제교육지원청, 섬과 성(城) 다님길 걷기 프로그램…고현성·사등성·오량성 탐방

시사통영 | 입력 : 2024/06/17 [14:36]

  © 시사통영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민)은 6월 15일 토요일 거제사람·거제얼·생태전환교육을 교육현장에 정착하는 ‘섬과 성(城) 다님길 걷기’ 프로그램으로 거제시청을 둘러싼 고현성과 거제 초입의 오량성, 사등성과 양달석 미술관을 탐방했다.

이날 섬과 성(城) 다님길 걷기에는 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거제지역 교원 등 30여 명이 함께하였으며, 거제얼교육 운영위원들이 함께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의 교사들인 거제얼교육 위원들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고현성과 사등성, 오량성 및 사등성 내의 양달석 미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거제의 우수한 자연 및 역사, 인물을 함께 탐구하여 학교 현장에 거제얼교육과 생태전환교육을 쉽게 정착시키는 계기 마련에 목적을 뒀다.

거제에는 고현성과 같은 읍성 및 구조라성, 둔덕기성과 같은 산성, 송진포 및 장문포의 왜성 등 다양한 유형의 성이 많이 분포하고 있으나 체계적인 관리 및 탐방 체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여산 양달석은 1908년 사등성내 출신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목가적 풍경화가로 ‘농가’, ‘소와 목동’ 등 동화와 같은 천진함과 기쁨이 흐르는 밝은 화풍의 작가로 그 미술계에 미친 영향에 비해 초라한 미술관이 사등성내에 위치하고 있다.

거제얼과 자연을 탐방하는 ‘섬과 성(城) 다님길 걷기’ 프로그램은 5월 11일 하청, 장목 일대를 시작으로 10월에는 거제면 일원 역사 유적, 11월에는 내도 등 섬을 탐방할 계획이다.

박정민 교육장은 “오늘 섬과 성(城) 다님길, 이것이 체험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같다. 거제의 자연을 돌아보며 진정한 거제사람과 거제의 생태를 느끼고 거제의 우수한 자연을 학교교육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며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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