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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통영시장 “통영 미래 100년 ‘기회와 약속의 도시’로 만들 것”

민선 8기 취임 100일-천영기 통영시장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22/10/25 [10:44]

천영기 통영시장 “통영 미래 100년 ‘기회와 약속의 도시’로 만들 것”

민선 8기 취임 100일-천영기 통영시장

시사통영 | 입력 : 2022/10/25 [10:44]

민선 8기 9대 분야 69개 공약사업 확정
소통·공감 시정 미래 100년 초석 마련
수산 1번지 회복 가공·유통센터 조성
섬발전 정책 추진·야간관광도시 도약

 

▲  천영기 통영시장은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잘사는 통영, 희망 넘치는 통영으로 탈바꿈하는 기회와 약속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통영시   © 시사통영


민선 8기 천영기 통영시장은 취임 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정을 펼치고, 통영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 주요사업장과 현장 곳곳을 다니면서 통영의 희망찬 미래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그동안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시정을 기치로 통영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양하게 발생하는 시민들의 갈등을 해소하고 오로지 잘 사는 통영, 희망 넘치는 통영을 만들기 위해 작은 목소리에도 더욱 더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천영기 통영시장 취임식. /통영시   © 시사통영


시정 목표와 정책 키워드
통영시 민선8기의 시정철학을 담보한 시정구호를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으로 정했다.

이는 통영시민 모두가 다 함께 화합하면서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힘차게 나아가 잘사는 통영, 희망 넘치는 통영으로 탈바꿈하는 기회와 약속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민선8기 출범과 함께 통영시의 미래 성장 동력 개발과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 건설을 위해 9대 분야 69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9대 분야는 ▲속이 확 뚫리는, 교통 혁명 달성 ▲수산1번지 통영, 수산업 발전 도모 ▲예향도시 통영, 문화관광, 융·복합도시 조성 ▲교육도시 통영, 교육지원 대폭 확대 ▲다도(多島)통영, 섬 지역 개발에 속도 ▲미래지향적 도시 통영, 통영도시 기획 박차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통영, 보육·육아 부담 완화 ▲안전한 도시 통영, 복지 안심 도시 조성 ▲행정 대혁신을 통한 활기찬 시정 구현이다.

통영시는 장기간의 조선경기 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지역경제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다. 취임 후 읍면동을 비롯한 시 전역의 현장을 둘러보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통영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온 정성을 쏟았다.

이에, 시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시장 직속 미래혁신추진단을 신설했으며, 통영시 처음으로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해 공약 실천과정에 대한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인다.

천영기 시장은 “앞으로 통영시는 공약이행평가단과 함께 민·관 협치와 지역연대를 통해 공약이행의 공동가치를 실현하고, 미래 100년을 약속하는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방문한 관람객과 함께한 천영기 통영시장. /통영시    © 시사통영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방안
지난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시 대부분의 조선업체는 매각, 파산 등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근로자가 급감했고, 최근 대형조선소 위주 선박수주가 지속되고 있어 조선 산업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나 저임금, 고위험에 따른 근로자 채용에도 어려움이 있어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조선업과 상생하던 소상공인의 경영 유지에도 큰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통영시는 조선업 정상화와 근로자 유입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취업자 이주정착비 지원, 기숙사 임차지원, 신규고용인력 보조금 등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조선업 인력난 완화와 경영정상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조선입이 친환경 고효율화로 패러다임 전환이 급격하게 변화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친환경·스마트선박 등에 대한 관련 기자재 연구개발 지원, 관련기업 유치를 통한 기반을 안정일반산업단지 내 조성하여 관련 산업을 집적화함으로써 지역 내 고용증대와 조선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노후 사업장에 대한 시설개선 지원, 소상공인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노란우산 희망 장려금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통영사랑상품권의 지속적인 발행지원을 통해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조성 중인 법송동원일반산업단지와 조성예정인 안정일반산업단지, 덕포일반산업단지에 입주 희망 기업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유치를 적극적 유도하고 강소기업을 발굴·지원해 신규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 통영시와 경남테크노파크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업무협약 모습. /통영시    © 시사통영


수산 1번지 자존심 회복 급선무
최근 고유가, 수산자원 고갈에 따른 어획량 감소, CPTPP가입 등 어업 환경변화는 수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시 지역 경기침체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수산물 건조, 냉동 등 단순 가공에 치우쳐 있는 산업형태와 재정 부담에 따른 영세 수산가공업체의 소극경영은 우리 지역의 수산가공산업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수산 1번지 통영의 명성 회복을 위해 도산면 법송리 1369번지 일원에 지상4층, 3개동 규모의 수산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해 전통적 방식에서 탈피해 고부가 산업구조로 전환해 수산가공산업의 외연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수산식품클러스터는 수산식품 연구·개발을 위한 R&D센터, 완제품을 가공·생산하는 가공플랫폼, 기업지원센터 등 수산물 가공·유통 등 전 과정에 걸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고차가공수산식품 생산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및 수산경영인 육성을 위해 연안어선 어업용 유류비 지원, 연안어선 기관 개발 검사비 지원, 청년어촌정착 지원, 어촌체험마을 사무장 채용 지원, 귀어인 이사비용 및 정착장려금 지원 등으로 수산업 활력제고와 수산업경쟁력 강화, 나아가 미래 세대를 위한 수산업 전 분야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도약하는 수산업, 활력 넘치는 수산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섬 발전·섬 관광을 위한 정책
통영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570개의 섬을 (유인도 43개, 무인도 527개) 보유하고 있어 섬을 활용한 관광자원 및 일자리 창출은 무궁무진하다.

먼저 낙후된 어촌·어항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어촌뉴딜300사업을 13개소에서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어촌지역 소멸위기를 막고 활력을 높이기 위해 생활 편의성을 개선하는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섬에 위치한 어촌지역을 최우선으로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섬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현재 보조사업인 여객선 운임지원을 통하여 최대 5000원의 여객선 운임료가 발생하고 있는 섬주민 교통비 지원확대 방안으로 2023년부터는 시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여 4000원으로 낮춰 섬주민의 해상교통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섬 관광 저변 확대를 위해 바다 위를 걷는 연륙 보도교 건설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다.

이외에도 섬의 가치 상승과 도서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섬 마을단위 LPG 시설 구축사업’, ‘경남 무인도화 방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립되는 섬이 아니라 살고 싶은 섬으로 거듭나도록 한다.

 

▲  통영 운하 야경. /통영시   © 시사통영


우리나라 대표 관광도시 통영시 ‘야간관광’
통영시는 케이블카, 루지, 동피랑 벽화마을, 디피랑 등 선도적인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관광을 주도해왔던 만큼 코로나19 이후에 비대면, 소규모, 자연친화 등 관광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관광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관광 성장동력 창출과 야간시간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을 육성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22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대한민국 제1호로 선정됐다.

본 사업 추진을 통해 ‘밤 아홉 시, 통영 오광(五光)’을 주제로 과거 12공방의 삼도수군통제영 및 통영오광대, 옻칠 등 전통문화예술을 바탕으로 통영만의 야간관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대한민국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인 ‘디피랑’의 성공을 주도한 우리시는 이를 중심으로 동피랑, 강구안, 통제영, 서피랑까지 오방색으로 물들인 야간관광 르네상스를 통해 2027년 맞이할 남부내륙철도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통영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브랜드를 선점하고, 홍콩의 심포니 오브 라이트(Symphony of Light, 라이트쇼)와 호주의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 세계최대 빛 축제)와 같은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우리나라 대표 야간관광 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 민선8기 공약사항 세부실천 계획 보고회. /통영시    © 시사통영


통영시 새로운 ‘농구 메카’로 주목
최근 우리 시는 ‘2022년 KBL 컵대회’를 유치하게 되면서 시민들은 물론 전국의 많은 농구팬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지난해에는 WKBL 컵대회인 ‘2021 박신자컵 서머리그’도 성공적으로 치러 낸 경험이 있어,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KBL과 WKBL 컵대회를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뿐만 아니라 한동안 사천에서 열리던 윤덕주배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통영에서 개최하고, 여자프로구단인 부산 BNK, 부천 하나원큐, 남자 대학인 중앙대 등 전지훈련 장소로 애용되고 있어 명실상부한 농구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통영시농구협회의 뛰어난 인적 네트워크 활용과 더불어 통영시체육회 및 관련 단체와의 유기적인 관계, 통영시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이 큰 이유이다.

그리고 통영시는 훈련하기 좋은 기후조건과 더불어 우수한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잘 갖춰져 있어서 선수단이 훈련 후에 재방문 의사가 많다.

통영시는 농구분야 외에도 태권도 종목 또한 세계선수권대회와 같이 국제·전국대회도 유치해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기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 시정의 성공 여부는 시민과의 소통에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기 위해 시장실을 활짝 열어 놓았다”며 “통영 발전을 위해서라면 그 어디에서도 그 누구라도 손잡고 나아갈 것이다. 잘못된 방향을 향한다면 과감하게 질책해 주시고, 많은 조언과 함께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을 위해 저와 1000여 통영시 공직자는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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