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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 전 의원 고발사주 의혹”···'관련 문건 단독 입수'

“한번 해보자. 그런데 지금 돈이 없다. 당신이 준비할 수 있나”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22/05/25 [18:37]

“이군현 전 의원 고발사주 의혹”···'관련 문건 단독 입수'

“한번 해보자. 그런데 지금 돈이 없다. 당신이 준비할 수 있나”

시사통영 | 입력 : 2022/05/25 [18:37]

 

▲ 본지가 입수한 이군현 전 국회의원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된 문건    © 시사통영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6. 1. 지방선거 통영시장 선거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서 전 차관은 통영시장 출마를 위해 국민의힘(이하 국힘’) 공천을 받기 위해 지난 2월 경 복당 신청을 했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당시 서 전 차관의 복당 불발을 두고 지역사회의 많은 얘기가 떠돌았다.

 

특히 국힘(정점식 국회의원)에서 다가 올 지방선거 뿐만 아니라 통영시장 선거에 나서는 전 차관의 복당을 반대할 이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서 전 차관의 복당이 불발 되었기 때문이다.

 

그 이유가 서 전 차관 탈당 이력과 이군현 전 국회의원 고발사주 의혹에 서 전 차관의 관련성이 대두됐다.

 

현대 정치권의 탈당과 복당이 비일비재한 점으로 볼 때, ‘이군현 전 국회의원의 고발사주 의혹서 전 차관의 연루가 복당 실패의 요인으로 거론돼 왔다.

 

하지만 이 의혹은 말만 난무 했을 뿐 그 실체(팩트)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물며 정점식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서 전 차관의 복당이 되지 못한 기자의 질문에 “(다른)말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며 말 끝을 흐린바 있다.

 

서 전 차관 마저도 기자회견에서 "단언컨대 저는 이 자리에서 이 전 의원 사건 관련 그 어느 누구에게도 고발을 사주한 일이 없으며, 이에 관여하거나 관심을 가진 적도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면서 "당시 재판을 받던 이 전 의원이 탈당을 했고, 제가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통영고성 당협위원장이 되었는데 만약 고발사주를 했다면 어떻게 당협위원장이 될 수 있었겠느냐"며 이 사건을 직접 거론한 바 있다.

 

그런데 이 사건 이군현 전 의원 고발사주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문건을 본지가 입수했다.

 

이 문건에는 문건 작성자와 고발사주 시기와 서 전 차관의 실명은 물론 관련인물, 사례금액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이 문건 세부내용은 이렇다.

 

이 문건 작성자는 2016년 총선을 앞두고 201510월경 서필언후보 캠프에 합류한 A씨로 기록되어 있다.

 

20162월경 B(고성거주)로부터 친구 C(서울)가 이군현 불법에 관한 중요한 정보제공이 있다하여 만나 제보를 받아주겠느냐을 제안을 한다.

 

이어 A씨는 서필언 당시 후보께 보고하자. 고민 끝에 한번 해보자. 그런데 돈이 없다. 당신이 준비할 수 있나해서 준비해 A씨는 서울 모 카페에서 준비한 3,000만원을 또 다른 지인 D(고성 거주)B씨가 배석한 가운데 C씨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이다.

 

이 문건 내용이라면 서 전 차관이 이군현 전 의원 고발사주 의혹에 깊숙이 관여한 셈이 된다.

 

한편 이 문건에 등장한 당사자들은 본지와 통화에서 이 문건 내용에 대해 일부 부정하고 있으나 이 문건 작성일자, 등장인물의 상관관계 등은 이 사건 자체의 신빙성이 더해 진다는 지적이다.

 

이 문건과 관련 당사인 서 전 차관은 본지와 통화에서 “(본지에서 입수한) 문건을 직접 봐야 확인해 줄 수 있다며 입장을 정리했다.  /시사통영

고발사주 22/05/30 [09:32] 수정 삭제  
  머지? 문서작성자를 찾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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