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사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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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와 한산농업협동조합은 한산면민의 오랜 숙원 해결을 위하여 상생 협업사업으로 2월 28일 통영-한산 여객선 야간운항을 개시했다.

역사적인 첫 야간운항에 앞서 통영시, 한산농협, 유관단체 13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1부는 한산농협장의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조합장 인사말, 통영시장·통영시의회의장 축사 순으로 2부는 테이프 컷팅 후 참석자 전원 한산농협카페리호을 타고 제승당 까지 왕복하였는데 선내에서는 노래공연 등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그 동안 야간운항은 수익성 부족 등의 이유로 번번이 좌절되어 왔지만 2019년 4월 한산농협카페리호 운항개시 이후 한산농협이 적극적으로 야간운항 의사를 밝힘에 따라 가능했다.

이를 위해 기관 간 수차에 걸친 협의를 통허ㅐ 재정문제, 통영항여객선터미널 연장운영 문제 등 제반문제를 해결하고 지난 2월 8일 마침내 통영시와 한산농협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산농협카페리호는 통영항–한산도(제승당, 의항)간을 주간에 운항하는 여객선으로 야간 1항차를 추가하여 저녁 7시 30분 통영항을 출항하여 제승당을 거쳐 저녁 8시 40분 통영항 입항 예정이다.

이번 야간운항은 경남 최초다. 주간에만 여객선이 운항되어 불편함을 겪었던 섬 지역 주민들에게는 해상교통편의를 제공과 관광객에게는 아름다운 통영항의 야경을 선상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김병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