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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 2022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 연설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21/11/16 [10:50]

변광용 거제시장, 2022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 연설

시사통영 | 입력 : 2021/11/16 [10:50]

▲     © 시사통영

변광용 거제시장은 15일 개최된 제229회 거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2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그간 주요성과와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변 시장은 태풍 비상상황으로 취임식도 하지 못하고 피해현장에서 민선7기 첫 시작을 하면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위기의 조선산업 및 지역경제 회복과 거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말 쉼 없이 달려온 지난 3년 5개월간이었다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또한 변 시장은 취임 1년만인 2019년 말 사상 최초로 예산1조원 시대를 열고 2022년도는 1조 1,251억원을 편성해 2018년 당초예산 대비 4,240억원, 60%, 1.6배가 증가된 예산안 심의를 요청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 시장은 “2022년 거제시는 공정과 정의가 우뚝 서고, 조선업 부활과 지역경제 재도약이 이루어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조선해양산업의 지속성장과 재도약, 신산업 유치 및 일자리 확충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정책대응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두 번째로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거제 조성 노력 등을 통해 천만 관광도시로의 확고한 기반을 다지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세 번째는 KTX 시대, 가덕신공항 시대를 위한 철저한 준비로 거제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 번째는 도로교통망을 완성을 통해 물류와 관광, 교통 등 사통팔달 편리하고 국민이 즐겨 찾는 거제를 만들고, 다섯 번째로는 자영업인, 소상공인, 중소기업, 농어업인 등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더욱 튼튼히 구축하겠다고 했다.
여섯 번째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무장애도시, 권역별 복지관 건립 등 교육과 문화, 복지 등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며,
마지막으로 청년정책의 대전환으로 청년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글로벌 평화포럼을 추진해 평화 도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변 시장은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과 재정운용 방향을 밝혔다.
2022년 예산안 총 규모는 1조 1,251억 원으로 일반회계 9,867억 원, 특별회계 1,384억 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보통교부세 증액으로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해소하고 주요 역점사업과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세출예산은 지역경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시민을 위한 사업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여러 번의 논의와 검토를 거쳐 편성했다고 했다.
끝으로 변 시장은 “남부내륙철도, 가덕신공항, 한·아세안 국가정원, 고속도로 거제 연장 등 기회의 중심이 거제를 향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행복하게 일하고, 나누며 살아갈 수 있도록 조선과 관광, 4차 산업이 도약하는 원대한 꿈을 향한 희망의 길을 25만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병록기자

다음은 변광용 거제시장 ‘2022년 당초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전문.


시 정 연 설

존경하는 25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옥영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22년도 예산안 심의를 요청 드리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 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위기 극복에 힘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거제시는 시민여러분의 행복한 삶을
든든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변함없이
함께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곁에서 민생을 살피며,
민의의 대변자이자 시정의 동반자로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열정적 의정활동으로 협력해 주신
옥영문 의장님, 신금자 부의장님,
강병주 운영위원장님, 김용운 행정복지위원장님,
김두호 경제관광위원장님, 윤부원 의원님,
전기풍 의원님, 최양희 의원님, 박형국 의원님, 노재하 의원님, 안석봉 의원님, 이인태 의원님, 김동수 의원님, 이태열 의원님, 안순자 의원님, 고정이 의원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시정운영 방향을 담은
예산안 심의를 요청 드리면서,

거제시의 비전과 희망을 함께 나누고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의원님!

태풍 비상상황으로 취임식도 하지 못하고,
피해현장에서 민선7기 첫 시작을 하면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위기의 조선 산업 및 지역경제 회복과
거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말 쉼 없이 달려온 지난 3년 5개월간이었습니다.

시민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소통하기 위해 500여회의 민생현장을 직원과 함께 직접 찾아
시민의 불편함과 문제점을 살피며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함께 답을 찾았습니다.

작게 보일지 모르지만 시민의 불편과 애로가
있는 현장 어디든지를 찾아,
소통하고 해소하는 것 또한 시정의 주요 가치라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담당 직원들과 함께 청와대, 중앙부처, 국회 등 200여 차례를 오가며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부족한 재원을 확보해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함께해 주신 모든 직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 시는 성과와 변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거제로 나아가는 큰 발돋음을 하고 있습니다.

2018년 취임 당시 거제시의 당초예산은 7,011억 원.
절대적으로 부족한 예산규모였고,
인프라 구축과 대형 프로젝트 사업,
시민 복지 증진 및 주민숙원사업 해결 등에
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취임 1년만인 2019년 말.
거제시 사상 최초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고,
2022년도는 1조 1,251억 원 예산을 편성해
2018년 당초예산대비 4,240억 원, 60%, 1.6배가 증가된 예산안 심의를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예산이 증가하게 된 큰 이유를 살펴보면 첫 번째, 보통교부세 확대입니다.

취임과 동시에 우리 시에 불합리하게
적용되고 있던 보통교부세 산정기준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저희들의 노력이 반영되어
2018년 1,254억 원이었던 보통교부세가
2022년에는 3,600억 원으로 2,346억 원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정부 부처에서 시행하는
각종 생활밀착형 공모사업에 차별화된 강점부각 등 전략적 분석과 논리개발, 부서 간 협업,
중앙부처와 지속적 소통 강화 등을 통해

2018년 16건 267억 원의 공모사업 선정을
2021년 69건 688억 원으로 크게 확대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국·도비가
2018년 2,872억 원, 2019년 3,064억 원, 2020년 4,788억 원, 2021년 4,552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큰 폭의 예산증가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시민복지와
도로 신증설, 관광기반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시민과 거제를 찾는 관광객의 불편,
수십 년의 숙원으로 늘 선거마다 단골로 나오던 해묵은 거제의 도로교통망이
완전히 새롭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막대한 시비 부담 등으로 2016년 기공식 이후 진척 없던 동서간 연결도로는
예산확보를 바탕으로 과감히 투자해
2022년 1월 1일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연초면 송정에서 문동 간 국지도 58호선은
176억 원의 시비 부담을 절감하는 성과 속에
행정절차를 마무리하여
조만간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동서간 연결도로 개통으로
고현지역과 서·남부 면지역의 접근성은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국지도 58호선을 통해 동서남북 측을 잇는
도로망이 마련되어 지역 도로교통은
큰 전환점을 맞게 될 것입니다.
특히 수십 년 숙원사업이면서
오랜 기간 동안 풀지 못했던
대전~통영 고속도로의 거제 연장,
창원~거제~통영을 잇는 국도 5호선 노선 연장,
국도14호선 일운~남부 구간의 도로 선형개량 사업은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기재부, 국회, 청와대 등을 오가며 끈질기게 설득한 값진 결과물로,
환상형 도로망 구축과
물류, 관광 등 산업 연계를 통해 거제의 발전을
빠르게 앞당기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천만관광 거제로의 기반이 착실히 진행되어
왔습니다.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의 구심점이 될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거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거제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확고한 의지로 다각도의 노력 끝에 2022년 정부 예산안에
용역비가 반영되었고,
앞으로도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여·야를 떠나 거제시 전체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47년간 출입이 금지됐던 저도는
대통령의 섬에서 국민 모두의 섬으로 개방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되었고,

대화와 토론, 상생과 공존으로
동백섬 지심도의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탐방로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자연과 역사자원을 활용한 교육 체험 공간 등
자연과 함께 숨 쉬는 거제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조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거제식물원 정글돔은 전문가, 시 행정 등이
수차례 토론하고 기존의 틀을 변화하며
완성도를 높여 2020년 1월 개원하였고,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수십만 명이
다녀가 명실상부한 우리 시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최근 오픈한 정글타워, 거제면 5일장 등과
연계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사업비 부족 및 사업 계획의 부실 등으로
좌초되고 중단되어 있던 학동케이블카 사업을
정상화 시켜 개통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노자산 정상에서 다도해의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학동케이블카의 개통으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산업과 일자리를 지키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매각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위해
대통령과 국무총리에게 빠른 결단을 촉구하고,
경남도내 자치단체장의 매각철회 공동성명을
이끌어내는 등

대우조선해양이 다시 대한민국과 거제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변함없이 함께 해 왔습니다.
우리 시는 조선업 물량감소로 대량 실직이라는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수차례 서울과 부처를 오가고, 토론과 협력을 통해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 모델을 완성해
현재까지 215개 업체, 숙련 노동자 5,600여 명의 고용을 유지하는 효과를 거뒀으며,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우수기관 표창과
한국매니페스토 우수상 수상,
타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 등 전국적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거제형 청년일자리 모델도 구축해
1,200여 명의 청년이
새로이 거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등
조선업 인력수급 문제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을 대폭 늘려
함께 상생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추진했습니다.
코로나19로 삶이 더 팍팍해진 소상공인에게
도내 최초로 5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했으며,

소상공인 육성자금도 2018년 대비
2배 이상인 204억 원으로 확대하였습니다.

거제사랑상품권은 2018년 258억원 대비 2021년 905억 원을 판매하여 지역 내 소비촉진과
소상공인 경영지원을 강화했습니다.

경남 최초로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배달올거제’를 출시해
자영업인의 수수료 부담을 크게 경감하고,

배달앱 내에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시스템을
추가하여 소상공인과 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비대면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보육환경을 조성
하기 위해 140개 맞춤형 전략과제를 추진해
희망을 꿈꾸고, 함께 키우는 거제로
새롭게 도약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사립유치원 부모부담 교육비 지원을
만 3~5세 아동까지 확대하여 학부모 부담 경감과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어린이집 원아의 급간식비 지원,
안전한 통학로 조성, 우리아이 건강도시락 사업,
어린이 교통공원 신설 등을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상문중학교 신설과 지혜의 바다 도서관 설립 등 도교육청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교육부와의 소통강화를 통해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부 교육특별교부금 확보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품격 있는 역사, 문화를 조망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끌었습니다.

동식물을 테마로 한 숲소리 공원과
목재문화 체험장, 상상놀이터를 개장해
거제만의 특별함을 담은 가족과 함께 즐겨 찾는 시민 휴식 체험공간을 조성했습니다.

거제 역사상 처음으로 거제 기성관이
국가 보물로 지정예고 되었고,

단순한 박물관 개념을 벗어나 완성도 높게
거제의 역사를 한 눈에 조망하는 둔덕 시립역사관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12월 착공 예정인 반다비 체육센터와 함께 장애인복지관, 거제시 종합사회 복지관 이전 추진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던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을 거제에서 처음으로 실시해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60세대 지원하여 서민 주거 복지 향상에
힘썼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총력대응과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전국 우수도시로
주목받았습니다.

도내 최초 강화된 2단계 방역수칙 시행,
대형조선소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
무증상자 조기 발견을 위한 광범위한 사전 검사 등 선제적인 핀셋 방역대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 4월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회의에서
우리 시의 방역 우수사례가 전국에 소개된바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에 맞서 지난해 10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원했고,
올해 2월에는 소상공인, 고용취약계층을 위한
거제형 3차 희망-up 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총 4차에 걸친 거제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경남도내 최다액을 확보해 약 20여년 만에 거제시 보건소와
면지역 보건지소를 대폭적으로 증개축하여
의료의 공공성 강화와 건강 형평성 확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365일 안심병동사업, 모바일 헬스 케어 사업,
응급분만 이송비용지원, 임신부 교통비 지원 등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했습니다.

청년씨앗통장, 청년동아리 지원 사업,
거제에서 한 달 살아보기 등
거제만의 차별화된 정책들을 추진했습니다.

청년센터‘이룸’과
청년 커뮤니티센터‘청춘다락’을 개소하여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문화·여가 생활을 뒷받침하였으며,

거제대 기숙사비 지원을 통해
외부 청년인재의 거제 유입과 정착을 지원했습니다.
거제시 최초로 지역 농협 창고를 활용한
청년들의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인
‘내 일을 꿈꾸는 청년 창업 공간’을 통해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100세 도시 조성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치매안심센터를 개소․운영하여 지역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과 인지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코로나로 인해 센터 방문이 어려운
치매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동부면에 공중목욕탕을 건립해
농어촌 어르신들의 건강과 소통공간을 마련했고,

노인 인구의 꾸준한 증가와 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집 근처에서도 편안하게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권역별 복지관 건립사업을
구체화했습니다.
도시와 농어촌의 특성을 살려 고른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장승포, 옥포, 고현 3곳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구도심의 변화와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고,

무한한 바다의 매력을 살린 여차항 등
총 8개소의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어촌의 발전과 소득증진, 관광 산업화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구영마을 등 5개소에 일반 농산어촌 개발 사업을 추진해 농어촌 지역 중심거점 공간 육성과
특화개발로 주민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낙후된 농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그동안 복잡하게 얽혀 수년 동안 중단되고
방치되던 사업들을 정상화시켰습니다.

행정타운 조성사업은 약 4년 동안 민간사업자
협약 체결과 해지 등의 우여곡절 끝에 2020년
새로운 사업자를 만나 2024년 부지 정지공사
완료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시작된 부대 이전사업도 2020년
드디어 공사 착공에 들어가 내년 9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표류되었던 해금강 휴양시설지구는
과감한 적극행정 추진으로 16년 만에
사업시행자를 찾고, 4,215억 원의 투자유치까지
이뤄내 거제의 또 하나의 관광시설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22년 거제시는 공정과 정의가 우뚝 서고
조선업 부활과 지역경제 재도약이 이루어지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시정 곳곳의 반칙과 특권,
비상식의 고리를 끊어내는 공정과 정의의
거제시를 세워나가겠습니다.

양대 조선소의 수주목표 초과달성,
1조 1,251억 원에 달하는 역대급 거제시 예산의 지역경제 활성화 투입,
멈춰있던 대형 인프라 사업의 재가동 등은
거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것입니다.

남부내륙철도 시대, 가덕신공항 시대,
한·아세안 국가정원, 고속도로 거제 연장 등은
글로벌 거제의 르네상스가 시작되는
큰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거제의 혁신성장을 강력히 추진하고
그저 그런 산업도시가 아닌 완성도 높은
지속성장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일자리를 통해 먹고사는 걱정 없는 풍요로운 거제!
조선과 관광, 4차 산업이 공존하는 거제!
차별 없이 시민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한 거제!
그리고 정의와 공정이 다시 살아나는 거제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지난 수년간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어 왔지만
우리 거제시민들은 상생과 화합의 힘으로
빠르게 그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큰 희망을 안고 더 큰 도약의 길로
함께 나아갑시다.

거제시장으로서 무한 책임감으로 임할 것입니다.

먼저 조선해양산업의 지속성장과 재도약,
신산업 유치 및 일자리 확충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정책대응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세계 경제 회복과 환경규제에 따른 노후 선박 교체와 친환경 선박시장의 성장으로
조선 산업의 슈퍼 사이클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연료 선박 규제자유 특구 추진, 그린 수소 실증사업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여 세계적 친환경 조선 산업 도시로 다시 도약하고,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비롯해 다양한 4차 산업 등 거제에 특성화된 신산업을 유치하는데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조선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양대 조선소 및 협력사의 신규인력 확보,
청년층의 조선업 진입, 취약계층의 희망근로를 비롯해 양질의 신규 일자리 등
적극적인 시책 추진과 개발로 거제시가 다시
활력이 넘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천만 관광도시로의 확고한 기반을 다지고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정부의 한·아세안 국가정원 추진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순천만, 태화강 국가정원에 이은 제3호 국가정원으로 연간 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입이
기대되며, 글로벌 거제관광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남도 및 부처와 유기적 관계를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거제 조성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학동케이블카, 동백섬 지심도 명품화,
씨릉섬 과일 테마섬, 해금강 집단시설지구,
테르앤뮤즈 리조트, 남부·장목 관광단지,
흥남철수기념공원 등

민선 7기에 구체화되고 있는 사업이 조기에
추진 및 완성 될 수 있도록
부처 및 민간투자자와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사업과 근포마리나 등
고부가 해양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내·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관광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완성도 높은 관광 행정과 관광업 지원으로
머무르는 거제가 되도록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세 번째, KTX 시대, 가덕신공항 시대를 위한
철저한 준비로 거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남부내륙철도, 가덕신공항 등 기회 요인에 발맞춰 항만·철도·항공을 갖춘 ‘트라이포트(Tri-Port)’를 완성하고, 물류, 유통, 관광 등 연계사업을
활성화해 동남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김천과 거제를 연결하는 5조 4천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인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기반 일자리 창출, 경제발전을 견인할 핵심 과제로 조기착공 및 거제 착공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0월 가덕신공항 주변 개발예정 지역 범위를
10km에서 20km로 확장하는 특별법 개정을
건의하였고, 개정안이 발의되어 있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거제시의 많은 지역이
구역 안에 포함되어 관광, 산업, 인프라 등
다양한 기반시설의 국가적 지원근거가 마련됩니다.
법안 통과 노력과 함께,
가덕신공항 건설을 대비하여 거제에 맞는
특성화된 신산업이 포함된 공항 배후도시건설의 기반을 마련해 거제의 신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 도로교통망을 완성해 물류와 관광, 교통 등 사통팔달 편리하고 국민이 즐겨 찾는 거제를 만들겠습니다.

거제와 통영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35호선 사업이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우선순위로 반영돼 조기 건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국도 5호선 육상구간 조기 건설 및
창원~거제~통영지역을 하나로 묶는 환상형
도로망 구축으로 남해안 해양관광 활성화를
촉진시키겠습니다.

또한 국비 확보 등 행정력을 집중해
연초 송정에서 문동 간 국지도 58호선의 조기개통을 적극 추진하고,
도시계획도로 및 마을 안길 등
생활 밀접형 도로 확충으로 시민의 편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자영업인, 소상공인, 중소기업, 농어업인 모두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지원체계 구축을
더욱 튼튼히 하겠습니다.

중소기업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투자촉진 보조금 지원, 스마트 공장 지원,
해외 수출 지원 등을 통해 기업 및 농어업인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르네상스가 일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하고,
자영업인, 소상공인의 경영지원을 더욱 강화
하겠습니다.

농어임업인 자긍심 고취 및 소득 안정 등을 위해 농어임업인 수당 지급을 시행하고,
어촌뉴딜 300 및 농산어촌개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신규 대상지를 적극 발굴해
농어촌의 소득증대, 차별화된 관광 상품화를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무장애 도시, 권역별 복지관 건립 등 교육과 문화, 복지 등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이겠습니다.

2022년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2년차로 생애 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본격 추진해
시민 체감도를 더욱 높이겠습니다.

초·중등 교육에 대한 거제시의 역할과 지원을 더욱 강화해 우리 자녀들이 더 큰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교육관련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는 물론 아이와 어르신, 장애인 등
누구나 차별 없는 무장애 도시 조성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였고 39개 전략사업
과제를 확정했습니다.

무장애 나눔 길 조성, 교통약자 콜택시 확대 등 시민과 상생하고, 생활터전에 누구나 자유롭고, 모두가 즐기며 평등한 거제를 목표로 2026년까지 551억 원을 투자하겠습니다.

100세 시대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 노인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거제를 6개 권역으로 나눠 2026년까지
250억 원의 사업비로 거점 복지관 사업을 추진해 균형 잡히고 종합적인 노인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생활체육 저변확대 및 체육복지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국내외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 신축을 추진해
관내 체육인의 편리한 이용을 비롯해
하청야구장, 스포츠파크 등과 함께 스포츠 관광이 활성화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장승포 도서관 재건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교육청과 협력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서관인 지혜의 바다 건립을 통해 가족과 함께 하는
교육·문화·예술의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노동 복지회관 리모델링을 조기 완공할 수 있도록 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고,
조선업 퇴직자가 거제를 떠나지 않고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퇴직자 사회적 공동체
빌리지 조성도 추진하겠습니다.

일곱 번째, 청년정책의 대전환 추진과 세계 평화 도시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청년이 거제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 발전하고 유입될 수 있도록 일자리, 주거, 청년문화,
청년해외교류 등 청년 정책의 대전환을 통해
촘촘히 설계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도시로서
거제의 위상을 정립하고,

산업과 역사, 사람중심 거제의 평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반 조성을 위해
평화경제, 평화관광, 경제협력 등을 주제로
글로벌 평화포럼을 시민과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은 내년도 예산편성과 재정운용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지금까지 말씀드린 2022년 시정의 원활한 추진과
시민들의 일상을 최대한 빨리 회복하고,
거제의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습니다.

2022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올해보다 1,076억 원(10.58%) 늘어난 1조 1,251억 원입니다.

일반회계는 1,155억 원(13.26%) 증가한 9,867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79억 원(△5.42%) 감소한 1,384억 원입니다.

세입예산은 조선경기 침체로 지방세 수입은
감소한 반면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아
적극적으로 증액노력을 한 결과

보통교부세는 1,033억 원, 국·도비 보조금은
265억 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자체재원 감소로 재정운용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역대 최대 규모의 보통교부세 증액으로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해소하고 주요 역점사업과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출예산은 세입 확충을 통한 확장재정 운영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과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송정~문동 간 국지도58호선 건설,
도심지 교통체계개선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어촌뉴딜 300사업,
생활SOC사업 등 사회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대규모 사업뿐만 아니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에도 재원을
배분하여 시민들의 생활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무장애 도시조성, 권역별 복지관 건립 등 시민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분야에 중점 투자하였으며,

조선업 고용유지모델 연장 추진과 취약계층 생계 지원을 위한 공공 및 청년일자리 분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력에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은 자주재원 확충으로 올해보다는 좀 더 나은 재정여건 속에서 편성되었으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재정수요와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모두 충족하기에는
재원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내년 예산안은 시민을 위한 사업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여러 번의 논의와
검토를 거쳐 편성한 예산인 만큼,
꼭 필요한 사업에 우선 투자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으로
심의·의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25만 시민여러분!
옥영문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남부내륙철도, 가덕신공항, 한·아세안 국가정원, 고속도로 거제 연장 등 기회의 중심이
우리 거제를 향하고 있습니다.

2022년은 조선업 부활과 미래로의 재도약에
중차대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작은 물방울이 끊임없이 떨어져 돌에
구멍을 뚫는다는 수적천석(水滴穿石)의 말처럼

열정과 집념으로 함께 힘을 모으면
우리는 결국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코로나 위기를 넘어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행복하게 일하고, 나누며, 살아갈 수 있도록
조선과 관광, 4차 산업이 도약하는
원대한 꿈을 향한 희망의 길을
25만 시민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늘 변함없이 함께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1월 15일


거 제 시 장 변 광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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