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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주 통영시장 “우공이산 자세로 시민 소통·더 나은 통영 만들 것”

민선7기 3주년 기자 간담회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21/07/02 [12:18]

강석주 통영시장 “우공이산 자세로 시민 소통·더 나은 통영 만들 것”

민선7기 3주년 기자 간담회

시사통영 | 입력 : 2021/07/02 [12:18]

기업투자 유치 등 지역경제 회복 노력
정주여건·농수산 복지환경 개선 추진
디지털파크 디피랑 등 머무는 관광지로
‘시민·행복’ 중심으로 행정역량 강화

▲  강석주 통영시장   © 시사통영


강석주 통영시장은 ‘따뜻한 시정, 행복한 시민, 다시 뛰는 통영!’에서 묻어나듯이 민선 7기의 핵심 키워드는 ‘시민’과 ‘행복’으로 대변할 수 있다. 이러한 가치 실현을 위한 강석주 시장의 지난 3년간의 시정 행보는, 지역경제 활력 회복 노력,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만들기, 모두가 행복한 농·수산·복지 환경 조성, 머무는 문화관광 터전 마련, 시민 소통과 행정역량 강화 등 크게 다섯 가지로 축약할 수 있다.

◆지역경제 활력 회복 노력
먼저, 임기 초반부터 하강 국면이던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왔다. 안정국가산업단지 활성화 지원에 주력하여 2019년 ㈜퍼쉬, ㈜DHI와 900억원 투자 유치 및 1100명의 고용일자리 창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성동조선해양(주)는 지난해 5월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HSG성동조선으로 새 출발하여 재가동 운영에 들어갔다. 인수기지의 이점을 활용한 통영 소규모 LNG허브 구축사업을 추진하여 동북아 LNG허브 구축 공동추진 양해각서 체결과, 상생형 지역일자리 특화·전문 컨설팅 사업에 선정됐다. 하반기에는 한국가스공사와 LNG 2만t 수출 시범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신성장동력 확보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민·관광객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해 북신전통시장·중앙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을 완료했고,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고자 통영사랑상품권을 발행하여 2020년 197억원과 2021년 165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지역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중앙부처·국회 등을 방문하고 협의·건의하여 고용위기지역 지정 3차례 연장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의 2차례 연장을 이끌어 냈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만들기
강석주 시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만들기에 매진하여 왔다. 취임 후 3년 동안 경남도·중앙부처·국회 등 관계기관을 무려 10차례 이상 방문 설명하고 건의한 ‘국도5호선 기점 연장’이, 5월 12일 국토교통부의 국가간선도로망 확충 계획에 반영됨으로써 시민들의 오랜 숙원을 이루어 냈다. 이로써 한산대첩교 건설이라는 꿈의 현실화뿐만 아니라, 우리 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국지도67호선 우회도로 개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멘데로 재해위험지구, 동항자부·서피랑·망일봉·한산죽전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의 준공 또는 연내 준공으로, 재해위험 요소의 해소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마을 주민들의 맞춤형 택시서비스인 브라보 온정택시 사업을 2020년 7월, 9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작하여 현재 5개 읍면동 27개 마을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  경남도와 통영시중소벤쳐기업진흥공단이 지난 5월 4일 통영 욕지도 두미도 북구마을에서 전구 최초 섬택근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시사통영


◆모두가 행복한 농·수산·복지 환경 조성
모두가 행복한 농·수산·복지 환경 조성으로, 지난 4월 16일에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자연 속 교감 공간으로 조성한 반려동물 놀이터를 개장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해양쓰레기 수거 운반선인 ‘통영 아라호’를 건조·취역함으로써, 통영의 청정바다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연근해와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수거, 주민 생필품 운반, 방치차량 수거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고,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성과도 올렸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수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11번가·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에 비대면 마케팅을 추진했다.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굴·멍게·바다장어 등 459t, 172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판로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2021년 사업까지(기항지 개선사업 포함) 총 1428억원을 투입하는 등, 어촌뉴딜300 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나서 2019년부터 총 6개의 민간 및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했고, 앞으로 2개소를 더 전환하여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올해 2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노인과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통영형 고령친화 환경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시는 선제적 방역과 진단검사, 심층 역학조사 등,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여 6월 현재 확진자 63명으로 도내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4월 1일부터는 예방접종센터를 경남도내에서 우선 개소했고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이 경남도 및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등,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코로나19 대응과 예방접종 모두에서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지난해 10월 16일 통영 남망산에 지지털파크 디피랑을 개장했다.   © 시사통영


◆머무는 문화관광 터전 마련
많은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지난해 10월 16일 개장한 남망산 디지털파크 디피랑은, 운행일 기준 200일 만인 6월 8일,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했다. 그동안 머무르는 관광에 목말라하던 시민들의 갈증을 말끔히 해소하고 밤이 아름다운 도시 통영, 머무는 도시 통영으로서의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다. 케이블카에 이은 통영의 대표적 관광명물이자 전국적 야간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고, 제21회 대한민국상품대상 관광상품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섬과 바다를 품은 비경위에 조성한 욕지섬 모노레일은 6월 현재 11만 8000명을 넘어서는 등, 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5월 22일에는 아이와 부모, 시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안고 국내 최초의 어린이미각도서관 ‘꿈이랑도서관’을 개관했다. 특별한 교육과 오감을 체험하는 창의적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며, 특화된 프로그램의 운영과 효율적 관리로 아이들이 맘껏 즐기며 상상하는 꿈터로 가꾸어 나갈 것이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통영문화재야행은, 8야 주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채워 코로나 시대 온라인·오프라인 모두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 주었다. 해마다 규모와 프로그램을 늘려가고 있고,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등 대규모 축제·행사의 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민 소통과 행정역량 강화
시민소통과 행정역량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올해까지 시내버스·공원,주요 관광지·여객선 등, 공공시설 230여 개소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 각종 모바일 정보 이용환경 개선과 편의성 제공을 통해 시민 통신비 절감 효과로도 이어져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0년 1월부터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4월부터는 통영시민 여객선 운임 50%를 지원하는 등, 도서민 편의와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애써왔다. 초도순시와 연두순방, 주민 건의사항 현장 확인,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 읍면동 사업장 방문 등을 통행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져온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급성과 경중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지난 3년간 150여억원을 투입해 주민 건의사항과 숙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000여 공직자들은 시민 행복을 위해 적극행정과 혁신에 매진하고 공모사업에 집중했다. 적극행정·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과, 기관표창 86건에 포상금 33억원, 공모사업 137건 선정으로 33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행정역량 강화라는 값진 결실을 맺은 것이다.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재정 지원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부족한 재정 확충을 위해 중앙부처·국회·경남도 등을 동분서주하며, 국·도비 확보에 주력했다.

그 결과, 최종예산 기준 2018년에 6310억원이던 예산규모는 2019년 7435억원, 2020년 8015억원으로 대폭 증가했고, 올해는 1회 추경예산 기준 7244억원으로 최종예산은 80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도비는 2182억원에서 2898억원, 3501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올해는 코로나19 악조건 속에서도 3101억원을 확보했다.

취임 당시 6000억원대와 2000억원대 이었던 예산규모와 국·도비는 역대 최대인 각각 8000억원대와 3000억원대로 대폭 늘림으로써, 우리 시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살림살이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민선 7기 공약 및 시민정책제안은, 공약 5대 분야 61개 세부사업과 시민정책제안 19건으로, 전체 80건에 대하여 임기내 52건, 중장기 28건으로 추진하고 있다.

2분기 현재 공약 33건, 시민정책제안 12건을 이행 완료하고 34건을 정상 추진 중에 있으며, 완료율 55.56%, 평균 추진율은 75%선에 이르고 있다. 2021년 제1회 추경예산까지 1647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다.

분기별·반기별 공약실적 점검과 보고회 개최를 통해 이행상황 점검과 의견 교환, 환류 등으로 공약 추진상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직원들과 함께 모색하며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의 2021년 전국 기조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과 열린 소통으로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지난 1월 강석주 통영시장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지역현안 지원을 건의했다.  © 시사통영


◆통영시 주요 핵심사업과 앞으로의 계획
통영시의 주요 역점사업과 앞으로의 계획은, 봉평지구 도시재생 사업은 하반기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 승인과 토양오염 정화사업에 착공하고, 내년 상반기에 실시계획을 승인 받아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될 것이다. 별관에는 7월 초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을 개관하여, 문화예술도시 위상에 걸맞은 예술영재를 양성하게 된다.

통영형 친환경 모빌리티 특구 조성은 공모 선정된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의 우선 시행을 위해 국토부와 적극 협의하고, 통영·고성 광역자원회수시설과 친환경에너지타운 준공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도시로 조성해 나갈 것이다.

죽림 신도시 및 도심지역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국지도67호선 우회도로 개설은, 기획재정부 분과위원회 일괄예비타당성 결과에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통영 마리나비즈센터 건립, 통영타워뷰 조성, 읍도~연도 연륙보도교, 마동~학림 간 연륙보도교 건설로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통영국제트리엔날레와 제2회 섬의 날 행사 개최로 전국은 물론, 국제적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죽림종합문화센터는 하반기 건물 준공과 수영장의 시험운영 등 개관 준비에 주력하고, 통영시 가족지원센터는 하반기에 건축 공사를 착공토록 하겠다.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은 개별등록문화재 매입과, 학술조사 및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 특화 명품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고, 시설 준공을 완료한 통제영거리는 남문 디지털 복원과 실감 콘텐츠 조성으로 통영 역사·문화·관광자원의 홍보·전시·체험 핵심 거점공간으로 완성시켜 나갈 것이다.

지난 2월에 착공한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착실히 공사 중에 있다. 2단계 역량강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임대형 가공공장 단지가 조성되면, 수산물 가공산업의 고도화와 외연확대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또한 통영형 100년 푸드플랜 연구용역을 활용한 정책수립과 기본계획 수립 중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추진을 통해, 농·수산물을 포함하는 종합적·체계적인 먹거리 선순환체계의 구축으로, 안전한 미래 먹거리와 신성장동력 확보의 밑거름으로 삼을 것이다.

민선7기 지난 3년의 성과들을 바탕으로 공약사업과 이러한 역점사업들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더욱 매진함으로써, 코로나19를 뛰어넘어 통영의 미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다.

강석주 시장은 “지난 3년은 한눈팔지 않고 오로지 통영시와 시민만을 바라보며 바삐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자부한다. 성심을 다해 모든 노력과 열정을 쏟았고, 그러한 땀방울들은 하나 둘씩 성과로 나타났으며, 이제 더 많은 결실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남은 1년은 민선7기의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으로 여기고, 추수기의 농부가 쌀 한 톨을 다루는 마음으로 더욱 혼신을 다해 결실을 맺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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