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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주 통영시장, '한국 섬 진흥원' 통영 유치 선언

"국립 섬 진흥원 최적지는 통영"
통영은 역사성, 관광성, 수산업 1번지 등 모든 요건 충족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21/02/08 [14:09]

강석주 통영시장, '한국 섬 진흥원' 통영 유치 선언

"국립 섬 진흥원 최적지는 통영"
통영은 역사성, 관광성, 수산업 1번지 등 모든 요건 충족

시사통영 | 입력 : 2021/02/08 [14:09]

▲ 경남 통영시장(완쪽 세번째)은 8일 오전 11시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 6월 출범 예정인 국립 '한국 섬 진흥원' 최적지는 통영"이라고 밝히고 "섬 진흥원 건립 위치는 유치경쟁에 따라 결정될 사항이 아니라 입지선정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에 건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시사통영


강석주 통영시장은 8일 오전 11시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 6월 출범 예정인 국립 '한국 섬 진흥원' 최적지는 통영"이라고 밝히고 "섬 진흥원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 시장은 "국립 '한국 섬 진흥원의 건립 위치는 유치경쟁에 따라 결정될 사항이 아니라 입지선정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에 건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섬 진흥원' 입지선정 요인으로는 섬의 역사성, 경제 연계성, 섬의 크기(수) 등과 함께 '섬의 유형별 조사연구 가능성'이 주요 지표로 제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통영은 예로부터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3도 수군을 통솔하는 해상 방어의 중심인 삼도수군통제영이 입지한 곳으로 영토수호의 전진기지로써 역사적으로도 중추적인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근대 어업의 발상지이자 어업전진 기지의 역할을 수행한 욕지도가 있으며 잡는 어업, 기르는 어업 등에 있어서 선구자적 역활을 수행한 자타가 인정하는 한국 수산업 1번지 도시이다.

더구나 자연풍광이 수려한 한려수도 700리 길에 사량도, 한산도, 매물도 등의 유명 관광섬이 산재해 있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섬 개발의 시발점인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등 그린뉴딜 정책도 통영이 출발지이다.

지리적 여건도 좋아 통영대전 고속도로,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돼 있어 섬 진흥원 직원들의 정주환경이 뛰어나며 동해, 서해, 남해를 아우르는 중심적인 위치에 통영이 있어 지역간 접근성도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섬의 개수로는 전남 신안군에 이어 2위인 통영은 유인도서 42개, 무인도서 454개로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다.

강 시장은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섬 유형별 분류에 따르면 통영시의 섬들이 두루 분포하고 있어 섬 지역에 대한 정책 지원, 선도 연구를 목표로 하는 국립 '한국 섬 진흥원'의 설립 취지와 적합하다"고 덧붙혔다.

한편 국립 섬 진흥원의 정부직제는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됐으며, 통영이 유치할 경우 정부기관인 섬 진흥원의 자체예산 집행은 물론 이에따른 취업 및 부가가치가 연간 4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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